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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내년 정부예산 8,267억원 확보...전년 대비 2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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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내년 정부예산 8,267억원 확보...전년 대비 23% 늘어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3.12.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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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
목포시청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전남 목포시는 주요 현안사업이 2024년 정부 예산에 102건 반영돼 국비 8,26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6,711억 원)보다 23%, 금액으로는 1,556억 원 늘어났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유례없는 세수 감소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재정적 뒷받침을 이끌어내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 방문해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확보 예산 중에서 ▲향토음식진흥센터 설치(5억5천만 원) ▲남악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15억 원) ▲임성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지구간조정, 21억7천만 원) ▲목포양동교회 화장실 신축(1억 원) 등의 사업비는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 심사과정에서 최종 증액됐다.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SOC사업 분야의 ▲목포역 노후역사 개축사업 2억8천만 원(코레일예산 포함) ▲목포~송정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 4,840억 원(철도공단기금 포함) ▲목포~보성간 남해안철도 건설 및 전철화 289억 원 ▲국도 77호선(압해~화원)연결도로 개설 1,054억 원 등이다. 

이 중에 목포역 노후역사 개축사업은 총사업비 490억 원 중 실시설계비 2억8천만 원(코레일예산 포함)이 반영됐는데, 이는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한 결과로 목포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목포역 현대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목포역은 서남권의 대표 철도역사 랜드마크로 거듭날 계획이다. 

항만개발 사업 분야에서는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 588억 원 ▲목포 신항 대체 진입도로 개설 43억 원 ▲내항 여객부두 건설 40억 원 ▲북항  국가어업지도선 부두 확장 40억 원을 확보했다.

1.목포시, 2024년 정부예산 8,267억원 확정(오른쪽 서삼석 국회예결위원장)
박홍률 시장(왼쪽)이 국회로 서삼석 국회예결위원장을 방문해 정부의 재정적 뒷받침을 이끌어내기 위해 국비지원 필요성을 성명하고 있다.[사진=목포시]

산업 관련으로는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144억2천만 원 ▲친환경선박 시험평가 실증기술 개발 91억2천만 원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개발 17억2천만 원 ▲새싹기업 도약 지원사업 6억 원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향상 개발 14억6천만 원 등이 포함됐다.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200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대양일반산업단지에 마른김거래소, 연구개발(R&D)시설, 수산식품 냉동·물류창고 등을 집적하는 공사비 144억2천만 원이 반영돼 수산식품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지역개발 사업은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 원 ▲서산온금 재정비촉진사업 10억 원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11억 원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306억 원으로 내년에 실시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됐다. 

지역특화산업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혁신 아이디어 상용화 및 제품화로 이어지는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서민 정주여건 개선 사업으로는 ▲달리도~외달도 해상보행 연도교 개설 28억 7천만 원 ▲남해차집관로 정비사업 6억7천만 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 1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 균특 지방전환사업으로 ▲목포어묵 세계화 기반구축 29억 원 ▲남교동 공용주차타워 조성 18억 원 ▲요트마리나 시설 정비 7억 원 ▲실내체육관~삼향동주민센터간 위험도로 구조개선 15억 원 ▲ 구)목포세관 문화재권역 관광활성화 5억 원 등이 반영됐다.

박홍률 시장은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지속 방문해 열심히 발로 뛴 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들이이 국회 심의단계에 반영됐다. 내년에도 국고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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