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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데이트 명소 베스트 5] ‘부부의 날’ 한강 데이트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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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데이트 명소 베스트 5] ‘부부의 날’ 한강 데이트 어때요?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2.05.17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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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몇 일 남지 않은 ‘부부의 날’ 5월 21일. 일상 속 데이트를 즐기는 부부도 있겠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또는 가족이니까 등으로 평소 둘만의 시간을 갖지 못했던 부부라면 ‘부부의 날’을 맞아 가볍게 데이트에 나서보자.

가까운 한강만 하더라도 추억에 남을 데이트 코스가 가득한다. 한강공원은 문화공연부터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 각종 레포츠, 산책, 수변전망 등 데이트와 가족 나들이에 인기 만점인 모든 요소를 한 번에 가지고 있는 서울의 문화공간이다.

‘한강 분수’에서특별한 사랑메시지 전해요
인생의 동반자 ‘남편’, ‘아내’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로맨틱한 한강분수에서 표현해보자. 무뚝뚝하고 쑥스러움이 많다면 ‘반포달빛무지개분수’ 아래서 속삭이듯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면 ‘여의도수상분수’에서 고백의 기회를 잡아보자.

특히 오는 20일 ‘여의도물빛무대 수상분수’에서 ‘부부의 날 기념 즉석 프로포즈 이벤트’가 열려, 사랑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람객들의 축하까지 받아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또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20일 16:00~17:30까지 아카펠라 공연 이후 여의도수상분수에서 ‘즉석 프러포즈’ 이벤트가 20:30~21:00에 진행되니, 깜짝 이벤트 기회를 놓치지 말자!

프로포즈 이벤트는 ▴사랑의 노래 이벤트 ▴프로포즈(멘트)이벤트 ▴축하 분수쇼 ▴사랑의 서약 자물쇠 채우기 등이 함께 진행된다.

‘반포 달빛무지개분수’는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기네스에 등재된 한강의 명물. 땅거미가 질 무렵 반포한강공원 야외무대 일대에 앉아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다.

따뜻한 캔커피와 사랑하는 남편·아내의 손을 잡고 분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연애하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분수와 함께 가동되는 음악(오버더레인보우, 거리에서, 눈의꽃 등)은 옛 추억을 회상시키고, 한층 사랑에 더 빠지게끔 한다.

찾아가는 길
▴반포 달빛무지개분수는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8-1,8-2번 출구 이용 또는 4호선 동작역 1,2번 출구로 나와 반포천 하류 방향 공원으로 진입하면 된다.
▴여의도물빛무대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이용 후 마포대교 방향 공원으로 진입하면 된다.

유람선 타고 배꼽 잡고 웃으며 즐기다
한강유람선에서는 오는 21일 19:00, 20:30분 하루 두차례 여의도 선착장에서 출항하는 ‘웃음소리 개그 유람선’에 승선하는 부부 커플 중 ‘아내 무료 승선 이벤트’를 진행한다.

‘웃음소리 개그 유람선’은 KBS 방송 출연중인 개그맨들이 승선, 다양한 개그 공연을 선보인다. 21일 공연에는 개그맨 임혁필이 펼치는 ‘한강유람선 펀타지쇼’가 펼쳐진다.

'한강유람선 펀타지쇼'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마술, 버블, 댄스, 마임, 샌드애니메이션 등 대중적인 소재를 개그로 선보인다.

‘웃음소리 개그 유람선’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다면, 유람선 출발 30분 전(18:30 ▴20:00)까지 여의도 선착장으로 오면 현장에서 무료승선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부부의 날 기념 특별 ‘바비큐 유람선’도 21일 19:30 ~21:00까지 1회 운항된다. 선착순 35쌍을 사전 예약제로 받을 예정이며, 커플들이 즐길 수 있는 선상 재즈공연과 다양한 커플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아앙~’ 소리를 내며 시원하게 한강을 가로지르는 ‘모터보트’, ‘웨이크보드’를 비롯해 스릴넘치는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가 부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22일 ‘20~30대 부부(커플)’를 대상으로 50%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상레포츠 이용요금은 ▴모터보트(3만원) ▴땅콩보트, 플라이피쉬, 수상스키, 웨이크보드(2만원~2.5만원) ▴수상오토바이(6만원) 등이며, 요트와 파워보트는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데이트라면, 잠실에서 수상스키를 즐겨보자. 어린이 전용 수상스키와 교육 및 안전시설이 완벽하게 준비돼 있으니, 알찬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

한가로이 산책하며 ‘선유도 시간의 정원’ 데이트해요
선유도한강공원은 기존 정수장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문화·휴식 공간, 생태체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그 흔적을 따라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강공원 중 유일하게 자전거 탑승이 금지되는 곳으로, 가족과 연인끼리 오붓하게 걸으면서 데이트하기엔 안성맞춤인 곳이 바로 선유도한강공원이다.

자전거 이용자는 공원 내 자전거 반입이 안되므로 공원 입구 자전거 거치대에 세운 후 입장해야 한다.

선유도안내센터에서 공원 안내지도 한 장 들고 정수장 흔적을 따라 공원을 둘러보다 보면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공원으로의 완벽한 변신에 상상 속에서 정수장의 예전 모습을 찾아내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시간이 멈춰있는 듯한 ‘시간의정원’에서 남편·아내의 손을 잡고 도란도란 지난날의 추억을 회상해보자. ‘녹색기둥의 정원’은 정수장 지붕만 걷어내고 건물 기둥을 그대로 살려 마치 로마 폼페이 유적지에 신혼여행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남편을 위해 새벽부터 정성껏 도시락을 준비했다면, 탁 트인 전망이 매력적인 ‘선유정’에서 맛있게 즐겨보자.

왼쪽에 드리워진 나무 그늘과 시원한 바람, 하늘높이 솟구쳐 오르는 월드컵분수의 기상까지 저절로 미소 짓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부부의 날을 맞아 5.19(토)에는 ▴13:00~14:00까지 시간의정원 앞 ‘전통무용 공연’ ▴17:00~18:00까지 선유도 이야기관 앞에서 ‘삐에로 마임공연’이 펼쳐진다. ‘전통무용 공연’은 태평무, 살풀이, 능게춤, 사당춤 등의 민속무용과 삼수갑산, 홀로아리랑 등 창작무용을 선보인다. ‘삐에로 마임공연’은 요술풍선으로 다양한 캐릭터 및 동물, 꽃 등을 만들어 주는 마술과 코믹마임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찾아가는 길
선유도한강공원은 지하철 2호선 당산역 1번 출구, 9호선 13번 출구로 나와 5714번 시내버스를 타고 선유도 공원 정문에서 하차하면 된다. 9호선 선유도역에서 내려 약 10~15분 걸어갈 수도 있다.

자벌레·광진교 8번가에서 전시·공연 데이트 즐겨요!
가족과 함께 데이트를 하고 싶다면 뚝섬 자벌레에서 톡톡 튀는 전시회도 보고 인형극도 관람해보는 건 어떨까.

‘뚝섬전망문화콤플렉스(자벌레)’에서 전시를 보며 품격 있는 데이트를 즐길 수도 있다. 20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한글아, 몇 시니?Ⅱ’전에서는 한글 자음과 모음을 활용하여 디자인한 개성 넘치는 시계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단순히 시간을 보는 기기가 아니라 시간을 느끼게 하는 창조물로 새롭게 변해있다. 실용성은 기본, 독특한 예술성까지 돋보여서 당장 상품화해도 손색없는 작품들로 가득차있다.

전시뿐만 아니라 19일 ▴12:00부터 자벌레 공연구역에서는 ‘루키즈 밴드’의 어쿠스틱 공연이 ▴16:00시부터는 ‘우리는 안전짱 친구들’ 인형극이 펼쳐진다.

‘광진교 8번가’에서는 ▴5.31(목)까지 ‘인유 로타리 사진전’ ▴5.18(금) 19:30 ‘사랑에 빠진 봄’ 피아노 공연 ▴5.19(토) 19:00 ‘크로스트 앙상블의 OST 음악여행’ 클래식 공연 ▴5.20(일) 19:00 경쾌한 컨트리 음악 공연 ‘블루 그래스’가 진행된다.

찾아가는 길
자벌레는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를 이용 ▴ 광진교 8번가는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또는 5·8호선 천호역 2번 출구를 이용하여 약 15분 정도 걸어오면 된다.

한강 자전거 라이딩 데이트도 OK~
동갑내기 신혼부부에게 추천하고 싶은 데이트 코스가 바로 ‘한강 자전거 라이딩’이다.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즐길 수 있는 난지한강공원에서 출발~!

월드컵공원에서 출발했다면 중앙연결다리를 이용해 한강공원으로 진입한 후 갈대바람길을 타고 난지한강공원을 한 바퀴 돌다가 자전거공원에서 이색자전거를 타도 좋다.

망원한강공원에 들어서면 일단 오솔길 산책부터 해보자. 나무가 만들어주는 한낮의 그늘이 정겨운 1㎞. 이곳 흙길이라면 잠깐 자전거에서 내려 집에서 싸온 김밥과 음료수 한 모금으로 데이트 분위기를 만끽해보자.

배가 두둑해지면 망원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반납하고, 인근 잔디에 앉아 무료로 펼쳐지는 음악공연을 즐겨보자.

20일 ▴14:00~19:00 벤스뮤직이 펼치는 거리음악공연 ▴20:00~22:00 색소폰, 통기타, 아코디언, 하모니카 등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21일 18:00~22:00 서울사랑음악봉사단이 각종 악기연주 및 음악공연을 선보이는 아름다운 선율이 늦봄 저녁을 더욱 낭만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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