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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 큰 추억 안겨주는 ‘홍콩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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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 큰 추억 안겨주는 ‘홍콩 탐방’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2.05.17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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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100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쇼핑과 야경의 도시로 잘 알려진 홍콩. 그러나 홍콩의 매력은 그게 다가 아니다. 건물 사이사이, 거리 곳곳을 누비다보면 홍콩의 또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100년의 역사를 지닌 트램, 하늘의 별이라도 따려는 듯 높이 솟은 빌딩들, 화려한 홍콩 시내를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는 빅토리아피크, 길이가 800m에 이르는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일상의 편안함을 위해 만들어 놓은 것들인데, 홍콩에서는 이상하게도 관광 상품이 된다.

다양한 사연을 간직한 오래된 건물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우리처럼 아옹다옹 다투듯 흥정하며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에선 홍콩 문화를 몸으로 읽을 수 있고, 홍콩 사람들과 직접 부딪혀가며 그들과 소통할 수 있어 더욱 재미나다.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홍콩 매력을 찾아 나서본다.

1분이면 홍콩 시내가 한 눈에… Sky 100
홍콩 최고이면서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ICC 빌딩은 118층으로 높이가 자그마치 393m에 이른다. 100층에는 ‘스카이 100’전망대가 위치하고 있다. 그 위쪽 18층은 리츠 칼튼 호텔이, 아래 쪽은 오피스텔과 사무실이 들어서 있다.

스카이 100은 전망을 위한 시설 뿐 아니라, 홍콩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그림과 사진으로 보여주는 시간 터널과 터치스크린을 통해 홍콩의 대표적 관광지를 선택하면 일정표를 짜서 메일로 바로 보내주는 스케줄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흐린 날에도 맑은 날 전망을 보는 듯한 효과를 준 망원경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시설이 관광의 즐거움을 더한다. 전망대 안내 데스크에는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의 해설 방송이 나오는 헤드 셋을 나눠준다.

100층에서 CCTV로 밖을 내려봐 전망대까지 올라갈지 쉽게 판단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시간은 1분이면 된다.

유명 브랜드 신발 구경…몽콕 운동화 거리
몽콕 지역의 ‘Fa Yeun Street’는 운동화 거리로 불리기도 한다. 운동화 거리엔 약 40개의 점포가 입주해 유명 브랜드의 신발을 팔고 있는데, 점포 절반가량은 4명의 사장이 운영 한다고 한다.

▲레이디스마켓

지름신 강림 … 레이디스마켓(Ladies’Market)
우리나라의 남대문이나 동대문 시장과 같은 곳이다. 레이디스 마켓은 몽콕역 근처의 Tung Choi Street에 있으며 각종 의류와 소형 가정용품, 액세서리 등 주로 여성 용품을 취급하는 점포가 많다.

이곳에선 없는 게 별로 없을 정도로 많은 물품들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지름신이라도 강림한 것처럼 자꾸 사고 싶은 충동이 느껴졌지만 가격 흥정에 소질이 없는 나로서는 발걸음을 돌리고 말았다.

침사추이(尖沙咀)에서 둘러볼 곳들
1881헤리티지(1881 Heritage)
= 1800년대 풍의 빅토리아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로써, 약 100년 전 식민지시대 홍콩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카오룽의 남쪽 끝 빅토리아만을 끼고 위치한 침사추이는 영국의 식민지 시대부터 현대까지 교통, 관광, 무역 등 3박자가 고루 갖추어진 명소이다.

홍콩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침사추이 쇼핑 천국으로 주변에는 고급 호텔과 쇼핑센터, 레스토랑들이 입점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홍콩 섬과 침사추이를 연결하는 해상교통으론 스타페리가 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이곳에선 백만 불짜리 야경을 볼 수 있다.

▲침사추이 1881헤리티지(1881 Heritage)

스탠리마켓(Stanley Maket) = 침사추이에서 약 한 시간가량 떨어진 해변에 위치한 스탠리 마켓은 한국의 이태원으로 표현되는 곳이다. 이곳은 전통의상과 현대 의상이 어우러지고 각종 악세사리 등을 판매하는데 주인과 손님 간에 흥정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는 우리의 속담이 이곳에서도 요긴한 듯 하다.

틴하우 사원(Tin Hau Temple) = 천후(Tian Hou)신은 하늘에서 바다를 관장하는 여신으로 어려서부터 질병을 치료하고 날씨를 예측하는 능력을 지녀 고기잡이를 나가는 어부들에게 뱃길을 알려 주었다고 한다.

어부들도 이에 보은하고자 배를 타기 전 천후신에게 향을 꽂고 무사안녕과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일을 잊지 않는다고 한다. 이곳엔 20명의 신을 모시고 있다.

▲스탠리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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