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속초-러 블라디보스토크 여객선, 10년 만에 다시 닻 올린다! 
상태바
속초-러 블라디보스토크 여객선, 10년 만에 다시 닻 올린다!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3.11.10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어코리아=정하성 기자] 강원도 속초시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여객 화물선이 오는 22일 10년만에 다시 닻을 올린다. 

속초-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투입되는 배는 제이에스해운사의 1만 6천t급 카페리 '오리엔탈펄 6호'로, 이 여객선은 시범 운항을 거쳐 오는 22일 속초에서 출발, 블라디보스토크로 첫 여객 항해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속초시
속초항 북방항로의 정식 취항을 앞둔 오리엔탈 펄 6호가 시범운항을 위해 지난 9일 오전 11시 속초항을 떠났다.  /사진-속초시

오리엔탈펄 6호는 승객 700명, 화물 150TEU, 차량 350대를 운송할 수 있으며, 속초-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주 2회 정기 운항된다.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항 북방항로의 정식 취항을 앞둔 오리엔탈 펄 6호가 시범운항을 위해 지난 9일 오전 11시 속초항을 떠났다. 

이 여객선은 시범 항해 후  오는 13일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티켓 가격은 왕복  6만8천루블(한화 약 97만원)이다. 

항만은 현재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의 정상운영이 제한되고 있어, 정상 운영이 가능한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을 활용해 여객 중심으로 우선 취항할 방침이다.

이 후 보세구역 지정 등 항만 인프라 확충을 통해 화물운송은 종전 뉴동춘호가 이용했던 신부두를 활용해  운송하고 장기적으로는 국제여객터미널 정상화를 통해 여객과 화물을 일원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시는  10년 만에 신규 국제항로가 취항하는 만큼  북방항로의 조기 안정화와 속초항 활성화를 통해 속초항이 환동해권 여객․물류의 거점항만으로서 재도약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