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남해바래길 가을소풍 걷기축제’가 ‘노량해전, 이순신순례길 함께 걷기’를 테마로 오는 18일 열린다.
1598년 11월 19일, 노량해전을 승리를 이끈 후 전사한 장군의 유해가 뭍으로 처음 올라온 이순신순국공원이 이번 행사의 개막장소이자 걷기행렬 출발지이다.
이후의 걷기행렬은 장군의 시신이 노량 충렬사까지 운구됐던 스토리가 담겨 있는 남해바래길 14코스 ‘이순신호국길’을 따른다.
이 길에서는 장군이 노량해전을 앞두고 하늘에 ('약섬사수 사역무감(若殲斯讐 死亦無憾)‘ 적군을 모두 섬멸할 수 있다면 죽어도 근심이 없겠나이다)라는 기도문을 올리고 결사항전한 관음포 앞바다 격전지를 조망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경남관광재단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걷기 행사다. 식전행사로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 당시 사용하던 신호연 재현과정을 볼 수 있고, 통제영 무예단의 멋진 수군무예 시범도 만날 수 있다.
그 밖에도 남해바래길 소풍행사의 상징물이 된 축제뱃지와 행사기념품을 완보자에게 제공한다.
걷기 종착점에서 시작점까지, 남해읍 문화센터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로 문의하거나 바래길 홈페이지 게시물, 첨부된 QR코드를 참고하면 된다.
<사진/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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