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숲을 숨 쉬게 하자! 산림청, '숲가꾸기 체험행사' 울진 금강소나무숲에서 개최
상태바
숲을 숨 쉬게 하자! 산림청, '숲가꾸기 체험행사' 울진 금강소나무숲에서 개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3.11.03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왼쪽 네번째)이 3일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금강소나무숲에서 열린 2023 숲가꾸기 체험 행사에서 '숲가꾸기는 숲을 숨 쉬게 합니다'라는 숲가꾸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임상섭 산림청 차장(왼쪽 네번째)이 3일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금강소나무숲에서 열린 2023 숲가꾸기 체험 행사에서 '숲가꾸기는 숲을 숨 쉬게 합니다'라는 숲가꾸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산림청은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오늘(3일) 울진군 소광리에 있는 금강소나무숲에서 숲가꾸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안동대학교 및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학생, 지역주민, 경상북도, 울진군, 명품숲 선정위원, 한국전력공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숲가꾸기는 숲을 숨 쉬게 합니다’를 주제로 열렸다.

특히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체험을 통해 숲가꾸기 사업의 효과를 널리 알리고, 기후 위기 시대에 명품숲을 더 건강하고 가치 있게 만든다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가 진행됐다. 

3일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금강소나무숲에서 산림청 주최로 열린 2023 숲가꾸기 체험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빽빽한 숲을 솎아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3일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금강소나무숲에서 산림청 주최로 열린 2023 숲가꾸기 체험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빽빽한 숲을 솎아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국민이 힘을 모아 황폐하던 국토에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숲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목재생산량과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늘리고 산사태와 산불확산 속도를 늦추는 숲가꾸기를 통해 우리 숲을 더 건강하고 더 가치 있게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숲가꾸기 효과로 ▲목재 생산량이 42% 증가,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42% 증가 ▲물공급량 43% 증가 ▲산불확산 속도 29% 감소 및 진화비용 889만원 감소 ▲산사태 감소 31% ▲산림치유 향상 등을 꼽았다. 

한편,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은 지난 9월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곳으로 200~500년 된 소나무가 있으며, 나무가 서 있는 양이 전국 평균(165㎥)의 약 3배(450㎥)에 달하는 울창한 숲이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