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노리아=조성란 기자] 마리아나관광청은 사이판 현지에 자유여행객을 위한 시내 셔틀버스가 지난 9월 1일부터 재개된 데 이어 11월1일부터는 주요 7개 호텔·번화가·관광명소 4곳까지 확대 운행된다고 밝혔다.
타시(Tasi) 셔틀버스는 매일 오후 1시 55분에 사이판 가장 남쪽의 호텔인 ‘코럴 오션 리조트’에서 출발, 사이판 가장 북쪽의 호텔인 ‘켄싱턴호텔 사이판’까지 총 7개의 주요 호텔과 함께 가라판 시내의 ‘티갤러리아 by DFS’ 면세점에 정차하는 노선으로 운행된다.
거기에 11월 1일부터는 사이판 북부의 대표적인 관광지 4곳에 추가로 정차해 한국여행객이 셔틀버스로 북부 관광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노선에 새로 추가된 관광지는 ▲‘한국인 위령탑’, ▲‘만세절벽’,▲ ‘사이판 글자 간판’, ▲‘새 섬 전망대’이며, 각 명소에서 15~20분씩 정차한 후 출발하니 편안한 셔틀버스 재탑승도 가능하다.
타시 셔틀버스는 지정된 운행 시간표에 따라 모든 정거장에서 탑승 및 하차가 가능하다. 하루 중 최초의 탑승 시 버스 내에서 1일 이용권을 현금 구매한 후, 하루 동안 자유롭게 반복 탑승하는 방식이다. 만 6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 탑승이다.
타시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주요 호텔은 북쪽에서부터 켄싱턴호텔 사이판,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사이판,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 사이판 월드리조트, 사이판 PIC, 코럴 오션 리조트까지 총 7곳이다.
가라판 시내에서 티갤러리아 면세점에 추가 정차한다. 거기에 대표 관광지 4곳이 새롭게 노선에 추가된 것이다.
1일 이용권 요금은 ▲북부관광&호텔노선의 경우 성인 $15, 어린이(만6-11세) $5이며, ▲호텔노선의 경우 성인 $10, 어린이(만6-11세) $5이다. 만 6세 미만은 무료다. 1일 이용권은 하루 동안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각 호텔 로비에서 운행 시간에 맞춰 승차하면 되며, 구매 방법은 승차 시 버스 직원에게 현금으로 결제 후 1일 이용권을 받으면 된다.
타시 셔틀버스 운행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