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태백시의 대표 지역문화콘텐츠 ‘태백산 천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선정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올해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으로 선정하고 있다.
태백산 천제는 매년 개천절, 민족의 영산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서 세계평화, 민족통일, 국태민안, 우순풍조를 기원하는 제례행사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신라 일성왕 5년(서기 138년) 10월 왕이 친히 태백산에 올랐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태백산 천제는 1981년 태백시가 출범한 뒤 지자체 행사로 지위를 격상해 매년 개천절에 태백시문화원이 주관해 치르고 있으며, 1991년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28호로 지정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시민행렬, 산상음악회 등의 시민참여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지역의 매력을 대표하는 로컬 100에 태백산 천제가 선정되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태백시를 대표하는 지역문화콘텐츠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