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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울릉 신공항·관광객 100만 목표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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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울릉 신공항·관광객 100만 목표 선제 대응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3.10.23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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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관광객 맞춤 특산가공품 개발 활발
울릉도 특산작물 가공품. [사진= 경북도 농업기술원]
울릉도 특산작물 가공품. [사진= 경북도 농업기술원]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경북농업기술원(이하 농업기술원)은 오는 2025년 울릉도 신공항 시대를 앞두고,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로 공항 개항과 동시 100만 관광객 목표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울릉도 특산작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관광수요 대응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산업체, 대학교와 협업해 소비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농산물 기능성 효과검증, 가공원료 소재화 등 특산가공품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채나물은 건조 후에도 녹색을 유지하고 불리는 과정 없이 바로 조리가 가능한 제조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하고 울릉도 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섬쑥부쟁이에 적용하고 있는 기술을 울릉도의 다른 산채나물에도 응용 연구해 상품화하고, 색, 맛, 식감의 품질이 개선된 건조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관광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웰빙 트렌드 확산에 맞춰 울릉도 특산작물 소재 활용 웰니스 가공품을 개발한다.

농업기술원은 울릉도 특산작물의 건강 기능성 연구로 물엉겅퀴의 숙취 해소, 섬쑥부쟁이의 항염증 효능을 밝혀 가공소재로 활용했다.

현재 섬쑥쟁이의 항염증 효능을 활용한 고령자용 효소 제품을 상품화해 울릉도 지역 가공업체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골질환 개선 효과가 있는 마가목열매의 유효성분을 유지한 발효주도 개발했다.

향후 숙취해소용 간편해장국 제품을 개발하고, 마가목열매 발효주를 기술 이전해 판매할 예정이다.

울릉도 자생작물의 기능성 연구도 지속 진행해 기능성 제품군을 다양화한다.

 울릉도 특산가공 제품으로 농촌외식 먹거리 산업을 활성화한다.

울릉도 품평회.[사진=경북도 농업기술원]
울릉도 품평회.[사진=경북도 농업기술원]

울릉도 특산작물을 이용한「오색칼라떡」,「산나물 만두」,「맷돌 호박빵」을 개발했고, 개발된 제품은 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를 추진한다.

또한, 기존 명이나물 절임과 같은 울릉군 특산제품은 제조기술 표준화 및 제품의 고급화, 다양화 작업으로 상품성을 높이고, 농가 맛집 제품 개발과 육성으로 특산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해 농촌외식 먹거리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울릉도 특산작물을 활용한 가공 상품화 및 외식산업화로 관광객을 대비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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