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주한미군과 외국인 유학생 40명이 참여한 전통시장 홍보 팸투어를 22일과 29일 두 차례 진행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대상 팸투어는 대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맞춤형 코스로 운영되며, 대구의 전통시장이 글로벌 명소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22일 주한미군(가족 포함) 20명 대상으로 진행한 1차 팸투어는 전통시장과 오일장의 매력을 그대로 담고 있는 불로전통시장과 주변 불로동 고분군을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후에는 중구 근대골목 투어와 연계해 대구 최대의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쇼핑과 관광을 한다.
저녁에는 신천강변에 위치한 가족 방문 명소인 칠성야시장을 찾아 다양한 먹거리와 버스킹 공연 등을 즐긴다.
오는 29일에 진행하는 2차 팸투어는 외국인 유학생 20명 대상으로 진행한다.
일정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상설시장이면서 5일장이 열리는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동서원과 국립대구과학관, 대구 3대 시장 중의 하나인 관문시장을 거쳐 대구의 대표 야간 관광명소인 서문야시장까지 둘러본다.
팸투어 종료 이후 참가자들은 개인 SNS에 경험과 사진을 공유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온라인 홍보 효과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역 전통시장이 국내외 관광객이 먼저 찾아오는 글로벌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