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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이코노믹스,'에어비앤' 팬테믹 후 한국경제에 약 3조9천억원 상당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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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이코노믹스,'에어비앤' 팬테믹 후 한국경제에 약 3조9천억원 상당 기여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3.10.04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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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만 약 68,000개의 일자리 지원
관광업으로 창출된 일자리 20개 중 1개꼴로 에어비앤비와 연관
한국 내 장기 숙박객의 3분의 2는 해외에서 유입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옥스포드 이코노믹스가 '에어비앤비'가 코로나 팬데믹 후 국내총생산에 30억 달러(약 3조 9천억 원) 상당 기여하고 있으며, 2022년에만 약 68,000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관광산업의 GDP 기여분 가운데 에어비앤비는 약 5%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2.5% 대비 증가한 것이며, 관광산업의 고용 기여도에서도 약 5%를 차지했다.

이 보고서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게스트의 지출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강력한 승수 효과에 주목했다. 2022년 에어비앤비 게스트들은 한국에서 총 35억 달러(약 4조 5천억 원)를 지출했다. 한국에서의 지출은 식당, 소매점, 교통 부분뿐만 아니라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에어비앤비 플랫폼이 한국 관광 산업의 GDP 및 고용 기여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한국에서 특히 두드러졌던 두 가지 중대한 여행 행태의 변화에 주목했다. 

즉, ▲과거 도시에 집중되던 여행이 여타 지역으로 분산됨에 따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과, ▲유연한 근무형태의 등장에 따른 장기 숙박의 증가로 여행 당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분석 결과 실제로 총 예약 금액 중 비도시 부문 비중은 2019년 13%에서 2022년 22%로 크게 상승했다.

장기체류 부문 비중도 2019년 7%에서 2022년 14%로 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제임스 램버트(James Lambert) 디렉터는 "에어비앤비가 코로나 이후 한국에서 여행과 관광 분야의 회복과 재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이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에어비앤비는 도시에서 벗어나 지방 커뮤니티로 확산되는 여행의 변화와 어디서든 자유롭게 일하고 살아보는 현상으로 대표되는 장기 체류 여행에 대한 수요 증가 등 국내 여행 및 관광 산업을 재편하는 트렌드들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 음성원 동북아시아지역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한국에서 에어비앤비를 통한 여행이 증가하면서 지역 사회의 근간이 되는 가게, 식당, 카페 등과 같은 지역 상권이 보다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에어비앤비가 단순히 여행지를 넘어서는 광범위한 경제적인 파급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의 ‘Live and Work Anywhere’ 등과 같은 유연근무 정책이 확산되면서, 2020년 이후 장기 숙박 부문이 성장하고 있다"며 "여행객들이 해당 지역에 더 오래 머물게 됨에 따라 여행 당 지출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장기 숙박의 독보적인 혜택을 받는 나라이다. 2022년 기준 한국 내 장기 숙박객의 3분의 2는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이는 한국이 한국에서의 장기 체류를 희망하는 외국인들을 유치하는 데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에어비앤비의 의뢰를 받아 작성됐으며, 한국 등 국가에서 여행 제한 해제가 본격화한 2022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12개월의 기간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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