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태백 시민화합 한마당인 태백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황지연못, 문화광장, 태백산국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2회를 맞이하는 태백제는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과 추석 연휴를 맞아 태백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이벤트 및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마련된다.
오는 10월 1일 오후 6시 문화광장에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가 펼쳐진다.
이날 전야제에서는 ‘태백시민 대상 시상’을 비롯해 댄스팀 코카앤버터의 개막 퍼포먼스, 인기 트롯가수 장민호, 홍자, 홍지윤, 강예슬의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0월 2일 황지연못 문화광장 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예술공연이 열린다.
태백 시민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로 ‘태백 런닝 패밀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태백시 청소년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백의 역사를 주제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태백 역사 골든벨’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고용노동부 주차장에서는 태백의 고랭지 배추를 이용한 ‘태백 김장대회 및 김장 담그기 체험’이 펼쳐진다.
각자의 비법 양념을 가지고 김장 솜씨를 겨루는 대회와 함께 통돼지 바비큐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0월 3일 화요일에는 태백산국립공원 일원에서 개천절을 맞아 제례 행사가 진행된다.
오전 9시부터 제당골에서 산신제가, 11시부터 단군제가 단군성전에서 봉행되며, 태백문화원의 주관으로 태백산 천제단을 통해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태백산 천제가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추석연휴를 맞이해 귀성객과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제42회 태백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가족과 함께 태백에서 즐거운 추억을 담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