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밤이 한층 아름다운 대전’
상태바
'밤이 한층 아름다운 대전’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3.09.24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자체 최초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례 제정 후 선포
야간관광 선포식. [사진=대전시]
야간관광 선포식. [사진=대전시]

[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한반도의 중원 대전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 공모에서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대전만의 정체성을 살린 연출로 밤까지 아름다운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시가 추진(사업 주관 대전관광공사)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핵심권역인 엑스포과학공원과 연계권역인 원도심과 유성온천 일원이 대상지다. 

‘미래, 예술, 사람이 만나는 별빛 대전’이라는 비전을 설정, 올해부터 26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대전시는 4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를 제정해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했다. 
문체부와 공사가 공동 수행한 컨설팅 용역을 거쳐 상설·비상설 야간관광 콘텐츠 등 7개 분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 0시축제 꿈돌이 조형물.[사진=대전시]
대전 0시축제 꿈돌이 조형물.[사진=대전시]

8월 대전 0시 축제에서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선포했고, 대전엑스포 30주년을 기념하는 초대형 꿈돌이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또한, 타 지역에서 대전역에 도착하는 팔도장터열차ㆍ국악와인열차 등 코레일 연계 상품을 운영했다.

넥스페리움과 아쿠아리움에서 가족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말 체류형 과학 체험‘사이언스 나이트 캠프’, 이응노미술관의 야간 연장 운영 사업과 함께 미디어 파사드를 배경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등도 기획해 야간 볼거리를 확장했다. 

선셋와인다이닝.[사진=대전시]
선셋와인다이닝.[사진=대전시]

9월에는 대전국제와인엑스포와 연계해 석양 명소로 유명한 엑스포다리 위에서 저녁노을, 조명, 음악, 와인페어링(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제공)이 어우러진 가을밤의 낭만‘선셋 와인 다이닝’을 개최해 이색 즐거움을 선사했다.

10월에는 한밭수목원 잔디밭 위의 ‘낭만 야외 영화제’와 갑천에서 이뤄지는 야간 볼거리‘드림 열기구 나잇’, 카이스트 미술관과 협업해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작가를 초청 진행하는‘AI 아트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다.

11월에는 대덕특구 출연연 연구실을 탐방하는‘D-라이트 과학의 밤’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D-유니버스.[사진=대전시]
D-유니버스.[사진=대전시]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관광 견인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파급효과가 큰 만큼 대전이 가진 과학ㆍ문화ㆍ예술ㆍ관광ㆍ축제 등 다양한 인프라와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대전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야간관광 이동객 편의를 위해 대전역 동광장에서 대전 엑스포 물빛광장까지 2층 야간셔틀버스(D-유니버스)을 운행하고 있다.

야간관광 방문객들을 위한 엑스포 문화관광해설사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