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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테믹 이후 고물가에 숙박 요금 치솟은 반면 에어비앤비 오히려 소폭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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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테믹 이후 고물가에 숙박 요금 치솟은 반면 에어비앤비 오히려 소폭 낮아져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3.09.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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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고객지원 서비스 개선 나서
사진-에어비앤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팬데믹 이후 여행이 재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숙박 요금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에어비앤비 숙소 요금은 같은 기간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에어비앤비 측이 밝혔다.  

부동산 전문 분석기관인 코스타(CoStar)에 따르면, 올해 7월 전세계 호텔 객실 평균 숙박요금은 전년동월보다 10% 상승한 163달러였다.

반면, 에어비앤비는 같은 기간 침실 1개가 제공되는 에어비앤비 숙소의 1박당 평균 숙박 요금이 127달러로, 지난해 7월보다 1%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어비앤비는 올해 들어 청소비를 낮추거나 없앤 숙소는 26만곳 이상이며, 약 300만 개에 달하는 에어비앤비 숙소에서는 청소비를 아예 부과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어비앤비 호스트 5명 중 4명이 요금 관리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해 인근의 비슷한 숙소와 요금을 비교하는 호스트는 약 68만명이었으며, 3분의 2가 넘는 호스트가 주간 또는 월간 할인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속 숙박료 증가에 따른 고객 불만 우려를 고려. 에어비앤비는 이용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게스트 이용 경험을 개선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는 지난 5월 3일, 에어비앤비에서 개선되기를 바라는 기능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 바 있다. 그 결과, 약 3,300건의 응답이 제출됐고, 그 중 가장 많은 요구는 ▲더 낮은 청소비,  ▲검색 및 필터 기능 강화,  ▲고객지원 서비스 개선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에어비앤비는 ‘반려동물 동반’ 및 ‘킹사이즈 침대’ 필터를 통해 검색기능을 개선했다.

고객지원 서비스 역시 강화해 올 여름 에어비앤비 고객지원 통화 건의 94%를 2분 이내에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2023 겨울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기능 개선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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