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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화유산의 보고 '상트페테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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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화유산의 보고 '상트페테르부르크'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5.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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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명소는 과거 러시아 왕조들이 머물렀던 여름궁전과 겨울궁전이다. 여름궁전은 정원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겨울궁전은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힐 만큼 방대하고도 귀중한 소장품을 자랑한다.

세계 최고 박물관, 에르미타쥐 국립박물관

궁전광장 한 편에는 재정 러시아 황제들의 거처였었던 겨울 궁전이 네바강을 따라 230m 나 쭉 뻗어있다.

담록색의 외관에 흰 기둥이 잘 어울리는 로코코 양식의 이 궁전은 1762년 라스트렐리(B.Rastrelli)에 의해 건축된 것으로 총 1,056개의 방과 117개의 계단, 2,000여 개가 넘는 창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게다가 건물 지붕 위에는 170개가 넘는 조각상이 장식되어 있다.

▲에르메타쥐 광장

겨울 궁전은 오늘날 총 6개의 건물로 연결되어 있는 에르미타쥐 국립 박물관 건물 중의 하나다.

1764년 예까쩨리나 2세가 서구로부터 226점의 회화를 들여왔던 것을 계기로 현재는 약 300만 점의 전시품이 소장되어 있는 세계 최고의 박물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이 곳은 서유럽관, 고대유물관, 원시 문화관, 러시아 문화관, 동방국가들의 문화예술관과 고대 화폐 전시관 등 총 6개의 큰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전시된 작품들을 한 점당 1분씩만 본다고 해도 총 관람시간은 5년이나 된다.


러시아 황제와 귀족들의 여름 휴양지 여름궁전

러시아의 베르사유, '러시아 분수들의 수도'라고 불리는 페테르고프는 황제의 가족들과 귀족들이 여름을 보내던 곳이다.


표트르 대제는 이곳을 베르사유 궁전과 비슷한 모습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표트르 대제의 명령으로 1714년 착공된 이래 9년이 지나서야 완공이 됐다고는 하나 실제로 공사가 끝난 것은 150년이나 지난 후였다.


1,000 ha가 넘는 부지에는 20여 개의 궁전과 140개의 화려한 분수들, 7개의 아름다운 공원이 만들어졌다. 이곳 최대의 건축물은 바로 대궁전과 그 앞의 계단식 폭포이다.

페테르고프는 궁전 뒤편의 ‘윗공원’과 "The Necklace of Pearls"라고 불리는 ‘아랫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랫 공원의 중심은 바로 대 궁전 앞의 폭포와 그것을 장식하는 주변의 아름다운 64개의 분수이다.


삼손이라고 불리는 대분수에서 시작되는 운하는 페테르부르크에서 배들이 도착하는 해변까지 연결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장난스런 모양의 분수들과 예술품과도 같은 수많은 분수들은 아름다운 공원의 모습과 어울려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성 이삭 성당

청동의 기마상 맞은편에 위치한 거대한 황금빛 돔은 성 이삭의 날인 5월 30일에 태어난 피터 대제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성 이삭 성당으로, 돔의 크기가 세계에서 세 번째 규모인 101.5m에 이르는 도시의 어느 곳에서도 눈에 쉽게 띄는 건축물이다.

길이 111.2m, 폭 97.6m로 총 1만 4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웅장한 규모의 이 성당은 1818년, 몽페란드(A.Moontferrand)에 의해 설계된 뒤 40년이 지나서야 완공됐다.

이 엄청난 공사에는 총 40만 명 이상의 인력이 동원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성당을 장식에 대리석과 반암, 벽옥 등 4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석재가 사용됐다.

성당의 내부에는 성서의 내용과 성인을 묘사한 150점이 넘는 러시아 화가들의 회화와 조각품, 12,000여 개의 조각으로 만들어진 62개의 독특한 모자이크 프레스코화가 전시돼 있다. 43m에 달하는 교회의 전망대에서는 페테르부르크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푸쉬킨에 위치한 에카쎄리나 궁전

18세기 러시아의 바로크 양식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당시의 수도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남쪽 교외의 푸시킨에 있다. 궁전 길이는 306m이며, 55개 방이 있다.

궁전은 프랑스식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각 방은 기둥의 색깔에 따라 ‘녹색 기둥의 방’, ‘붉은 기둥의 방’, ‘호박(琥珀)방’ 등의 고유 명칭이 있다.


그 중에서도 호박방은 내부 장식이 모두 호박으로 만든 보석이 사용되어 있어 세계의 불가사의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카잔성당

무명의 농민출신 건축가 바로니힌에 의해 1801년부터 10여년에 걸쳐 세워졌다. 석고 대리석으로 1m정도씩 이어서 올라간 94개의 코린트 양식의 기둥이 서있다. 성당 안은 조국 전쟁에서 빼앗은 107개의 프랑스 군기가 장식돼 있다.

피의사원

1907년 데카브리스트 당원들에게 살해당한 알렉산드르 2세를 기리며 세워졌다.

이 장소는 당시 알렉산드르 2세가 피를 흘린 곳이다. 모스크바에 있는 바실리 사원의 형태를 부분적으로 본 땄으며, 전체적으로 ‘러시아 양식’건축 형태를 지니고 있다.

순양함 오로라 와 로스트랄 등대

1900년에 진수식을 가진 순양함 오로라 호는 러일전쟁과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에 참가했고 1917년 소비에트 혁명의 신호탄이 될 포성을 발사한 곳이다.

로스트랄 등대는 해전의 승리를 상징하는 기념물로 32m 높이에 바실리 섬 곶에 서 있다.


페트로파블로브스크 요새

토끼 섬의 중추였던 요새는 표트르 대제가 스웨덴 군으로부터 러시아를 지키기 위해 건설했던 것 이라고 한다. 요새는 러시아 제국의 수도가 성장하는 핵심지역이 되었고 차후 예까쩨리나 2세 시절에 화강암을 씌워서 웅장한 난공불락의 외관을 갖추게 되었다. 그 후 정치범형무소로 사용됐다.

<자료협조: (주)태림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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