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캐나다 휘슬러·빅토리아·밴쿠버에서 럭셔리 추(秋)캉스!
상태바
캐나다 휘슬러·빅토리아·밴쿠버에서 럭셔리 추(秋)캉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3.09.19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관광명소를 숨가쁘게 돌아보는 여행은 옛말. 이젠 여유롭게 머무는 호캉스가 대세다. 이런 여행 트렌드에 호텔은 단순히 숙소를 넘어 여행 그 자체가 됐다. 그러다보니 여행을 계획할 때 호텔 선정은 중요 요소가 됐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의 대표 여행지인 휘슬러, 빅토리아, 밴쿠버의 가을을 보다 여유롭게, 고급지게 여행하고 싶다면 럭셔리 호텔 브랜드 페어몬트 호텔을 선택해도 좋겠다. 각 지역의 호텔 3곳에서 2박씩 묵으며 럭셔리 호캉스 즐기며 각 지역의 특색을 만끽할 수 있다. 

3. 페어몬트 샤토 휘슬러 ⓒ Accor - Accor Group" "1. 페어몬트 샤토 휘슬러 ⓒ Fairmont Chateau Whistler" "2. 페어몬트 샤토 휘슬러 ⓒ Accor - Accor Group"
 페어몬트 샤토 휘슬러 ⓒ Fairmont Chateau Whistle 

휘슬러 힐링 체험, 페어몬트 샤토 휘슬러

캐나다 휘슬러는 세계적인 스키 리조트이자 계절별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사계절 휴양지다. 

블랙콤산(Blackcomb Mountain) 기슭에 자리한 페어몬트 샤토 휘슬러(Fairmont Chateau Whistler)에서는 휘슬러에서 최상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사방이 자연으로 둘러싸인 성 같은 분위기의 호텔은 클래식함과 모던함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519개 전 객실에서 휘슬러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을 수 있다. 

3. 페어몬트 샤토 휘슬러 ⓒ Accor - Accor Group" "1. 페어몬트 샤토 휘슬러 ⓒ Fairmont Chateau Whistler" "2. 페어몬트 샤토 휘슬러 ⓒ Accor - Accor Group"
 페어몬트 샤토 휘슬러 ⓒ Accor Group 

객실에 따라 청정한 산 뷰나 동화 같은 빌리지 뷰를 선사해 어느 뷰를 선택하든 만족스러울 것이다.

고급 다이닝 시설과 골프장, 실내외 수영장, 스파, 피트니스 센터 등 완벽한 부대 시설을 갖췄다. 시설뿐 아니라 알찬 고객 서비스도 호텔의 자랑거리다. 

투숙객 누구나 현지인이 안내하는 흥미로운 휘슬러 가이드 투어에 참여할 수 있으며, 테니스, 아쿠아 피트니스, 요가, 보드게임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수영장에는 선크림, 과일, 차, 커피 등이 제공되고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는 로비에서도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다. 

3. 페어몬트 샤토 휘슬러 ⓒ Accor - Accor Group" "1. 페어몬트 샤토 휘슬러 ⓒ Fairmont Chateau Whistler" "2. 페어몬트 샤토 휘슬러 ⓒ Accor - Accor Group"
 페어몬트 샤토 휘슬러 ⓒ   Accor Group

휘슬러 빌리지를 오가는 셔틀버스는 물론 여름철에는 비치 버스도 이용 가능하다. 리조트 이용료가 객실당 1박에 30달러가 부가되지만, 그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풍성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밴쿠버국제공항(YVR)에서 호텔까지 공항 셔틀버스가 운행되니 캐나다에 도착한 날 바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호텔 내 다양한 서비스와 시설을 이용하다 보면 2박 3일도 부족할 정도다. 

잠깐 시간을 내 셔틀버스를 타고 나가 산과 아기자기한 건축물이 그림처럼 어우러지는 휘슬러 빌리지에서 맛난 음식도 먹고 쇼핑도 즐겨보자. 

이렇게 2박 3일 동안 페어몬트 샤토 휘슬러에서 호캉스 하는 시간, 캐나다의 매력에 더 깊이 빠져들게 된다.

고풍스런 빅토리아, 온전히 즐기다! 페어몬트 엠프레스

BC 주 주도인 빅토리아는 고풍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여행지로, 빅토리아 여행의 핵심인 이너 하버(Inner Harbour)의 랜드마크라면 단연 주 의사당과 페어몬트 엠프레스(Fairmont Empress)가 손꼽힌다. 

"6. 페어몬트 엠프레스 ⓒ Accor - Accor Group" "4. 페어몬트 엠프레스 ⓒ Fairmont Hotels and Resorts" "5. 페어몬트 엠프레스 ⓒ Accor - Accor Group"
 페어몬트 엠프레스 ⓒ Fairmont Hotels and Resorts 

이너 하버가 내다보이는 최적의 위치에 고아하게 들어선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은 1908년 문을 연 역사 깊은 곳으로, 건축물 자체가 캐나다 국가 유적지로 지정되어 있다. 단순히 호텔이 아니라 빅토리아 역사를 보여주는 명물인 셈이다. 이너 하버와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빅토리아의 상징적인 이미지가 된 지 오래다.

호텔은 프랑스 르네상스 건축에 기반한 복고주의 건축 양식인 샤토에스크 (Châteauesque) 스타일로 지어져 마치 하나의 성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오래된 건축물이라 시설이 불편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은 접어두어도 좋다. 2017년 막대한 비용을 들여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진행한 덕에 오래된 역사 위에 모던 럭셔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객실에 들어가면 클래식한 디테일과 모던한 터치가 어떻게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지 확인할 수 있다. 

페어몬트 엠프레스에는 총 431개 객실이 있으며, 객실에 따라 아름다운 이너 하버 뷰나 빅토리아 시티 뷰, 가든 뷰를 제공한다.

"6. 페어몬트 엠프레스 ⓒ Accor - Accor Group" "4. 페어몬트 엠프레스 ⓒ Fairmont Hotels and Resorts" "5. 페어몬트 엠프레스 ⓒ Accor - Accor Group"
 페어몬트 엠프레스 ⓒ Accor Group 

호텔에서 머무는 2박 3일은 짧게만 느껴질 것이다. 호텔 안팎에 보고 즐길 게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그중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경험으로는 세계의 많은 관광객이 빅토리아 여행 버킷 리스트에 꼭 넣는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에서 애프터눈티 세트 즐기기’이다. 

호텔 로비 라운지에서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는데, 3단 트레이에 정갈하게 놓인 티푸드와 고급 잔에 담긴 차를 음미하는 시간, 마치 중세 귀족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 

"6. 페어몬트 엠프레스 ⓒ Accor - Accor Group" "4. 페어몬트 엠프레스 ⓒ Fairmont Hotels and Resorts" "5. 페어몬트 엠프레스 ⓒ Accor - Accor Group"
 페어몬트 엠프레스 ⓒ Accor Group 

캐나다 최고의 스파 중 하나로 인정받는 호텔의 윌로 스트림 스파(Willow Stream Spa)도 놓치지 말자. 다양한 스파 트리트먼트를 통해 여행의 피로를 풀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호텔에서 자전거를 빌려 빅토리아를 달려봐야 한다. 캐나다는 워낙 자전거 친화적인 나라이며, 그중에도 빅토리아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톱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곳이다. 투숙객을 위해 BMW 자전거를 구비하고 있다.

호텔만 나서면 바로 이너 하버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끽하고 다운타운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여행자에게는 참 매력적인 조건이다. 

빅토리아는 BC 주 인기 관광지인 만큼 비행기나 페리 등 교통편도 다양하다. 수상비행기장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이용하기 편할 뿐 아니라 이곳에서는 밴쿠버나 휘슬러는 물론 미국을 오가는 수상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다.

밴쿠버 다운타운 여행과 휴양을 동시에! 페어몬트 퍼시픽 림

페어몬트 호텔은 그 여행지를 편하게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밴쿠버 도심에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밴쿠버의 페어몬트 호텔 중 퍼시픽 림(Fairmont Pacific Rim)은 밴쿠버의 랜드마크인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 콜 하버(Coal Harbour) 등과 바로 인접해 역시 위치가 아주 훌륭하다.

"9. 페어몬트 퍼시픽 림 ⓒ Fairmont Pacific Rim" "7. 페어몬트 퍼시픽 림 ⓒ Accor - Accor Group" "8. 페어몬트 퍼시픽 림 2 ⓒ Fairmont Pacific Rim"
 페어몬트 퍼시픽 림 ⓒ Accor Group 

페어몬트 퍼시픽 림은 트렌디하고 럭셔리한 호텔로, 화려한 밴쿠버 다운타운을 즐기는 동시에 호텔에 머무는 동안은 휴양을 만끽하는 도심형 리조트를 표방한다.

호텔 문을 열고 나가면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화려한 시티라이프를 즐길 수 있고, 호텔 안에서는 루프톱 수영장과 카바나 또는 명성 높은 윌로 스트림 스파(Willow Stream Spa)에서 휴양지 리조트에 온 듯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페어몬트 퍼시픽 림 ⓒ Fairmont Pacific Rim
페어몬트 퍼시픽 림 ⓒ Fairmont Pacific Rim

밴쿠버 다운타운의 각양각색의 맛집을 즐겨도 되고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호텔 내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고급스러운 다이닝을 체험해도 좋다.

페어몬트 퍼시픽 림이 돋보이는 포인트는 단순히 고급스러운 호텔을 넘어 음악, 아트, 패션의 트렌드가 감각적으로 녹아드는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이런 개성을 잘 보여주는 곳 중 하나가 바로 2층에 위치한 타셴 라이브러리(TASCHEN Library)다. 

페어몬트 퍼시픽 림 ⓒFairmont Pacific Rim
페어몬트 퍼시픽 림 ⓒFairmont Pacific Rim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을 만든다는 럭셔리 아트북 전문 출판사인 타셴의 서적만을 취급하며, 가성비 좋은 책부터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이나 사인 에디션까지, 275권 이상의 책을 전시한다. 책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진·자료 캐나다관광청>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