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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일본 소도시 여행!.. 호시노 리조트,‘힙스테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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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일본 소도시 여행!.. 호시노 리조트,‘힙스테이’ 추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3.08.28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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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리조트 방문 한국인 투숙객수, 1년 전 대비 약1200% 폭증
OMO5 가나자와 가타마치 아지와이맛시 산책 프로그램
OMO5 가나자와 가타마치 아지와이맛시 산책 프로그램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최근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힙스테이’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힙스테이’란 새로움과 뚜렷한 개성을 추구한다는 의미인 ‘힙(Hip)’과 숙박을 뜻하는 ‘스테이(Stay)’의 합성어로 잘 알려지지 않은 낯선 여행지에서 즐기는 특별한 휴식을 말한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호시노 리조트는 엔데믹시대, 인기 높은 일본여행을 보다 특별하게 즐길 수 ‘힙스테이’를 추천 숙소를 소개했다. 

쿠마몬이 지키고 있는 아름다운 숲의 도시 ‘구마모토’

한국의 펭수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쿠마몬’의 고향으로 알려진 구마모토는 규슈지역의 대표적인 소도시로 아름다운 자연 경치와 역사적인 유산을 갖춘 매력적인 지역이다. 특히 한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후쿠오카의 하카타역에서 신칸센을 타면 40분 안에 도착할 정도로 가까워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오기에 적합하다.

OMO5 구마모토 로비에서 진행되는 ‘쿠마몬 쇼’
OMO5 구마모토 로비에서 진행되는 ‘쿠마몬 쇼’

구마모토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일본의 3대 명성(名城) 중 하나로 꼽히는 ‘구마모토 성’이다. 지하 1층-지상 6층 높이의 거대한 천수각이 인상적인 구마모토 성의 꼭대기에서는 구마모토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느낄 수 있다.

날이 좋을 때는 구마모토의 또 다른 명소인 ‘아소산’도 볼 수 있다. 구마모토 성 관람이 끝난 후에는 4백년 전 구마모토의 옛 성곽 마을을 재현한 ‘사쿠라노바바 조사이엔(桜の馬場 城彩苑)’에서 에도 시대를 물씬 느껴보는 것도 좋다.

일본 구마모토
일본 구마모토

구마모토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는 호시노 리조트의 ‘OMO5 구마모토’를 추천한다. ‘OMO5 구마모토’는 지난 4월에 신규 오픈한 OMO(오모) 브랜드로 호텔의 2층에 위치한 테라스에서는 구마모토 성을 바라볼 수 있다.

하카타역에서 신칸센으로 33분 거리이며, 호텔 바로 앞에 트램 탑승이 가능한 ‘토리초스지(通町筋)’역이 있기 때문에 동선을 짜기도 용이하다. 또한, 쿠마몬 스퀘어에서만 볼 수 있던 ‘쿠마몬 쇼’가 매주 1회 로비에서 진행되고 있어 더욱 즐거운 구마모토 여행을 선사한다.

일본의 건국신화가 탄생한 곳 ‘기리시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배경이 된 야쿠시마 섬이 있는 가고시마도 일본 소도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가고시마현 제2도시라 여겨지는 ‘기리시마’는 단군신화와 비슷한 일본의 건국신화 ‘천손강림’이 시작된 지역이다.

기리시마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기리시마 킨코완 국립공원(霧島錦江湾国立公園)’은 일본 최초 국립공원으로 해발 1,200m에 펼쳐진 에비노고원(えびの高原) 위에 ▲다카치호노미네(高千穗峰) ▲신모에다케(新燃岳) ▲가라쿠니다케(韓国岳) 등 23개의 화산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기리시마 산의 최고봉인 가라쿠니다케(韓国岳)를 거쳐 일본에서 가장 높은 화구호로 알려진 오나미이케(大浪池)로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사쿠라지마(桜島)가 보이는 카이 기리시마 객실
사쿠라지마(桜島)가 보이는 카이 기리시마 객실

고된 산행으로 피로가 쌓였을 기리시마 여행객들에게는 호시노 리조트 중에서도 절경으로 유명한 온천 료칸 ‘카이 기리시마’를 추천한다. 기리시마 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45분 거리에 위치한 ‘카이 기리시마’는 객실과 노천온천에서 바라보는 활화산 사쿠라지마(桜島)의 절경이 인상적이다. 지역의 특산품인 흑돼지와 가쓰오부시를 활용한 가이세키 요리가 제공되고 식사 후에는 일본 건국신화의 출발점인 ‘천손강림’을 북 연주와 춤을 통해 선보이는 연무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교토와는 다른 일본의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가나자와’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지역 중 하나인 가나자와는 일본 혼슈의 중심인 이시카와현의 남부에 위치해 있다. 교토가 한국의 ‘경주’와 비슷한 느낌이라면 가나자와는 ‘전주’와 비슷하다.

가나자와의 ‘황금연못’ 전설은 백제의 서동-선화 이야기를 닮아 있어 한국 여행객들에게 더욱 친근감을 준다.

뿐만 아니라 가나자와는 미슐랭 인증 가게가 도시에 즐비할 만큼 미식의 도시다. 특히 일본에서 가장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지역 중 하나여서 음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겐로쿠엔
가나자와 겐로쿠엔

가나자와에서 일본의 전통적인 세련미를 더욱 느끼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OMO5 가나자와 카타마치’를 추천한다. JR가나자와 역에서 자동차로 10분, ‘고린보’ 버스정류장에서 도보로 약 4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지역 내외로 이동이 편리하다.

지역 관광 가이드인 오모레인저와 함께 가나자와의 명소인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을 둘러볼 수 있어 현대미술을 처음 접하는 여행객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가나자와 21세기 미술’의 인기 작품 ‘The Swimming Pool’의 기발함을 유쾌하게 즐기며 기념 사진을 찍는 여행객들
‘가나자와 21세기 미술’의 인기 작품 ‘The Swimming Pool’ 

이외에도 호텔 주변을 산책하며 오모레인저가 추천하는 로컬 맛집에서 저녁도 즐길 수 있는 ‘아지와이맛시 산책’ 프로그램과 가나자와 지역의 전통 과자인 ‘라쿠간(落雁)’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호시노 리조트 이승현 글로벌 마케팅 유닛 한국시장 담당자는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 여행에 싫증난 여행객들의 관심이 소도시로 이동하면서 소도시에 위치한 호시노 리조트를 방문하는 한국인 투숙객의 수가 1년 전에 비해 1200%정도 증가했다"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인 점을 감안해도 높은 수치”며 “여행객들이 호텔 내에서도 새롭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소도시 항공노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4일 제주항공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재운항을 시작한 시즈오카 노선의 경우 코로나 이전 대비 약 149.4% 증가했으며, 마쓰야마 노선 또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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