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중국인들의 방한 관광이 본격 재개됐다.
한-중 수교 31주년을 기념해 31명의 방한단체가 24일 아시아나항고믈 타고 베이징을 출발해 3박 4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내렸다.
한국관광공사와 아시아나항공, 한국여행업협회는 적극 환대로 중국 여행객을 맞이했다.
이날 환대행사에서 한국관광공사 유진호 본부장은 "한-중 수교 31주년이 되는 해에 공사가 유치한 첫 방한단체를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따이루이(29살, 여성)씨는 한국에서 가장 하고싶은 활동에 대한 질문에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을 입고 광화문에서 기념사진을 찍고,한국 음식을 많이 맛보고 싶다"고 답했다.
한국 단체 관광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슈에씨우리엔(68살, 여성)씨는 "항공, 숙박 예약 등이 편리하고 가성비가 좋아서"라고 밝혔다.
까오핀(36살, 남성)씨는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동안 어떻게 그 아쉬움을 달랬느냐는 물음에 "중국에서 K-팝이나 한국 드라마를 많이 접했고,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한국의 최신 소식을 들었다"고 답변했다.
한편, 공사는 ‘방한 중국 시장 재개 가속화’하고자 한-중 관광업계의 네트워크 회복에 집중해 9월 추석과 10월 국경절 연휴 수요 등 중국내 아웃바운드 관광 수요 선점을 꾀할 예정이다.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까지만 하더라도 중국은 제1의 인바운드 관광 시장으로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34.4%인 602만 명이 한국을 찾아왔다.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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