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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운행중단 단산 모노레일 '대대적 개보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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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운행중단 단산 모노레일 '대대적 개보수' 결정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3.08.04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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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중단 문경단산모노레일 대대적인 개보수 결정.[사진=문경시]

[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경북 문경시는 지난 15일부터 안전성 문제로 임시 휴장에 들어간 문경읍 고요리 단산 모노레일의 운행 전면 중단 및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를 결정했다.

2020년 개통 이후 잦은 고장과 지반침하, 레일 균열, 배터리 문제 등 그동안 안전사고 문제로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되었던 단산 모노레일 시설 전반에 대해 안전성 검증이 될 때까지 운영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단산 모노레일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문경관광진흥공단에 따르면 레크 등 고정 지지물에 크랙 발생, 차량 구동계, 배터리 등의 문제로 운행 중 잦은 멈춤이 발생해 운행 중지 23건, 모노레일 점검보수 452건 등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시와 문경관광진흥공단은 지난 7월 25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모노레일 운영을 위해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근본적인 개보수를 하기로 했다.

또한, 모노레일 지반침하와 관련해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지반 안전성 정밀 조사 용역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 중에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관광시설은 영리보다는 안전이 최우선이다.”면서 “중단이 장기화가 되더라도 안전성이 검증될 때까지는 운행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운행 중단을 통해 사고위험 해소 및 안전성을 확보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모노레일 운영으로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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