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파주 디엠제트(DMZ) 평화관광이 해를 거듭하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등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3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파주 DMZ 평화관광 이용객이 1일 3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4% 증가했다.
DMZ 평화관광 이용객은 2022년 7월 1만 2,450명(외국인 5,545명)에서, 올해 7월 3만 5,346명(외국인 2만 4,373명)으로 늘어나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특히 외국인 이용객의 증가세가 확연한데, 전년 대비 440% 늘었다. 세계 유일한 분단국인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는 흥미로우면서도 긴장감을 주는 안보 견학지로 더할 나위 없는 장소라 활 수 있다.
올 1월 개시한 인천공항 환승투어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한몫하고 있다.
인천공항 환승투어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4시간 안에 인천공항을 통해 환승하는 고객 대상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로, 총 10개 노선이 있다.
파주노선은 ▲디엠제트(DMZ) 노선(제3땅굴, 도라전망대/ 매주 목요일) ▲평화로운 한국 노선(오두산통일전망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독개다리/ 매주 수·금·토·일요일)이 운영 중이다.
또한,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세계 평화 중심, 파주 ‘디엠제트(DMZ) 평화관광’」 사례가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본선에 진출해 우수 정책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파주시 관광과 관계자는 “현재 제3땅굴 공원화 조성사업과 온라인 서비스 도입 등 DMZ 관광자원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세계인이 분단의 현장에서 천연자원의 보고와 역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DMZ 관광지 활성화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