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1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려
2011년 태국 개최 이후 아시아서 두 번째
2011년 태국 개최 이후 아시아서 두 번째
[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전 세계 63개국 큐브 팬들이 모이는 세계 선수권 대회가 8월 한국에서 처음 열린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Rubik’s WCA World Championship 2023)’이 오는 12일~15일 나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세계큐브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큐브문화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계 선수권 대회는 참석자 3천여 명 규모의 국제 대회로 2011년 태국 개최 이후 한국이 아시아의 두 번째 개최국이 됐다.
세계큐브협회는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월드챔피언십 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규모의 경기를 주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0개국의 20만 명 이상의 선수가 각종 경기에 참가하는 등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표적인 3x3x3형태의 큐브를 최대한 빠르게 맞추는 스피드큐빙(Speedcubing) 경기뿐만 아니라, 한 손으로 맞추기, 눈 가리고 맞추기 등 17개 종목별 챔피언을 선발하고, 3인 1조 릴레이 국가대항전도 개최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을 국내 최초로 인천 송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국내·외 큐브 마니아들이 마음껏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해외참가자가 많은 만큼 인천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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