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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상반기 국제선 여객 2,440만명, 코로나19 이전比 70% 회복, 전년比 5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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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상반기 국제선 여객 2,440만명, 코로나19 이전比 70% 회복, 전년比 519.7%↑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3.07.17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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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운항 14만 7,803회, 2019년 동기 대비 74.8% 회복
올해 여객 5,400만명∼5,700만명으로 예측...코로나19 이전 77%∼81% 수준 회복 전망

[투어코리아=정하성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선 기준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여객실적이 2,440만 1,190명을 기록,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3,525만 8,765명) 대비 69.2%의 회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여객실적(393만 7,404명) 대비 519.7% 증가한 수치다.

항공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6월 25일에는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다 여객인 17만 1,896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사는 △각국의 방역 규제 완화 △일본․동남아 행 여객 증가 △5~6월 연휴 효과 △저비용항공사(LCC) 항공운임 안정화 등에 힘입어 항공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 여객실적은 △동남아(864만 2,800명, 전체의 35.4%) △일본(588만 1,535명, 24.1%) △미주(264만 9,401명, 10.9%) △동북아(199만 6,427명, 8.2%)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노선(148만 7,823명, 6.1%)은 2019년 상반기(649만 698명) 대비 22.9%의 회복률을 보였다. 월별 중국노선 회복률은 3월 16.1%→4월 24.4%→5월 32.0%→6월 41.5% 등으로, 2분기 이후 회복률이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선 운항은 상반기에 14만 7,803회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6만 7,965회) 대비 117.5% 증가하였으며, 2019년 상반기(19만 7,639회) 대비 74.8%의 회복률을 보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 운항편수 중 여객기와 화물기의 비중은 8:2로, 코로나19 기간 대비 여객기 비중이 크게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9:1)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 환승객은 337만 2,835명을 기록하며 2022년 상반기(70만 4,557명) 대비 378.7% 증가하였으며, 2019년 상반기(415만 9,074명) 대비 81.1%의 회복률을 보였다.

반면 국제선 화물의 경우 올해 상반기 실적은 131만 4,781톤으로, 국제정세 불안 및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입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155만 2,587톤) 대비 15.3% 감소했다. 2019년 동기(133만 4,153톤)에 비해서도 1.5% 감소했다.

공사는 이와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국제선 여객을 약 5,400만명~5,700만명(2019년의 77%~81%)로 예측했으며, 국제선 화물은 약 272만톤에서 294만톤으로 예측하였다. 2019년 국제선 여객 실적은 7,057만 8,050명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하계 성수기 등 하반기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항시설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국민들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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