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군수 황인홍)이 무주덕유산리조트와 손잡고 시원한 덕유산 여름 이벤트 ‘무주쿨썸머페스티벌’을 기반으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5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무주덕유산리조트와 ‘무주쿨썸머페스티벌(Cool Summer Festival)’의 성공 개최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황인홍 무주군수와 관광진흥과장, 배성수 ㈜무주덕유산리조트 대표이사, 이윤승 (사)무주군관광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각기 역할을 공유하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서 세부 내용을 보면 무주군은 무주쿨썸머페스티벌 추진단 운영 및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앞으로 10년(2023~2033년)간 매년 2회(7.8월 셋째 주 토~일) 장소(점핑파크)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축제는 꾸준히 열려야 지역 자원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무주의 큰 자산인 무주덕유산리조트를 기반으로 첫발을 내딛는 무주쿨썸머페스티벌이 계속 사랑 받는 축제로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배성수 대표이사는 “무주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에는 너와 내가 있을 수 없다”며 “무주군이 새로운 축제로 야간관광 활성화에 불을 지핀 만큼 지역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무주군과 발을 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주군 야간관광의 시금석이 될 무주쿨썸머페스티벌은 ‘자연 속에서 음악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국내 유일의주 전자음악(EDM) 축제’로 오는 7월 15일~16일 양일간 덕유산 리조트에서 관광객 감성에 불을 지핀다.
함께할 프로그램은 바가지 바이팩스서틴(Bagagee Viphex13)이 진행하는 ‘DJ스테이지’를 비롯해 장지율 등 인디가수와 DJ들이 함께 즐기는 ‘해피히피 스테이지’, 스컹크 프로덕션(Skunk Production), 비톤 디제이 랩(Beatone DJ Lab) 등이 크루별 무대로 펼치는 ‘크루스테이지’를 볼 수 있다.
DJ 공연이 진행되는 실내 공간 ‘라운지스테이지’에서는 일렉트로닉(Trance, Techno, House, Drum n Bass 등), Rock(펑크, 얼터너티브, 모던락, 사이키델릭, 포크 등)과 설치미술, 요가, 싱잉볼, 핸드팬 워크샵, 천연염색, 마더피스 타로 워크숍, 맨디헤나, 찻자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과 캠핑존, 먹거리존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