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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취항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가격·이원구간 경쟁력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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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취항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가격·이원구간 경쟁력 자신!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3.07.03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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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취항, 1,2차는 만석...한국 로드팩터 80% 기대
'한국 첫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 및 VIP행사 7월 3일 개최
바틱에어 말레이시아가 한국 첫 취항 알리는 기자 간담회를 3일 진행했다. 

지난 6월 24일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으로 한국에 첫 취항한 말레이시아의 하이브리드 항공사인 '바틱에어 말레이시아'가 가격 및 이원구간 연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 비쳤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가 한국 첫 취항을 기념, 영업 총괄이사 요가난탄 무니안디(Yogananthan Muniandy),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부서장 수레쉬 바난(Suresh Vanan) 등이 방한, 기자 간담회와 여행업계 VIP 행사를 오늘(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요가난탄 무니안디 총괄이사는 "가격 경쟁력과 바틱에어가 갖고 있는 연결성,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 번에 두 도시 여행, 즉 이원구간 관련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좋은 서비스를 선보여 한국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가난탄 무니안디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영업 총괄이사가 3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첫 취항소식을 전했다. 

바틱에어는 말레이시아 내 사라왁, 랑카위 등 휴양도시와 연결, 여행레저 수요도 함께 공략할 예정이다.

또 말레이시아 국내선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발리, 호주 등 다른 나라 도시와도 저렴한 가격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가령, 쿠알라룸프르에서 발리를 경유해 호주 브리즈번 멜버른, 시드니 등으로 연결, 탑승객들의 편안한 투윈도시 여행을 돕겠다는 것. 

바틱에어는 현재, 말레이시아 국내 9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국제선의 경우 지난달(6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하노이 노선을 추가했고, 올해 안에 마닐라, 두바이, 사우디, 이스탄불, 중국 청두, 호주 브리즈번 등에 취항하는 등 운영노선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연결 확장을 통한 이원구간 다양화와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마케팅을 진행, 한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틱에어 말레이시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수레쉬 바난(Suresh Vanan)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부서장 

가격 특가, 연결성에 대한 효과는 최근 운임 인하에서도 확인됐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또한 최근 파격적인 정기 운임 인하 발표로, 자사의 거점인 쿠알라룸푸르를 통해 연결되는 발리, 몰디브, 싱가포르, 호주, 인도 등의 인기 국제 노선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효과적인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관광청과 인천공항공사 등과 협엽 프로모션을 펼치는 것은 물론, 여행사들과 다양한 노선을 활용한 여행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지난 약 열흘간의 평균 탑승률은 70%로, 앞으로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바틱에어 측은 "보통 항공업계에서 탑승률(로드팩터)은 70~75% 정도로 보고 있지만, 한국시장 탑승률은 80%로 기대하고 싶다. 중장기적으로는 2개 이상 공항에서 운항, 공급석을 더욱 늘리길을 희망하다"고 말했다. 

지난 6월 24일 취항한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은 첫편과 두번째편은 만석을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해당 노선에는 180석 모노 이코노미 클래스 단일 좌석의 '737MAX8 항공기'가 투입돼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이 노선은 32인치의 넓은 좌석 간격, 모든 좌석에서 이용 가능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모니터 등을 갖추고 있고, 무료 수하물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기내 식사는 유료로 운영한다. 

운항 스케쥴 오전 7시에 인천을 출발해 쿠알라룸푸르에 오후 12시 5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편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오후 10시 30분에 출발하여 오전 6시에 인천에 도착한다. 특히, 귀국편이 야간 비행 일정으로 운항되기 때문에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더 오랜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항공권 예약은 바틱에어 말레이시아의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Batik Air)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첫 한국 노선인 인천-쿠알라룸푸르 항공편의 운항이 시작된 지난 6월 24일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

매일 오전 7시에 인천을 출발하는 바틱에어 말레이시아의 탑승 게이트 앞에서 항공사의 한국 사무소인 미방항운의 홍찬호 대표와 노경아 상무가 첫 비행기의 기장과 승무원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의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6월 24일 워터 살루트 행사 (2)" "인천국제공항에서의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6월 24일 워터 살루트 행사 (1)"
바틱에어 말레이시아워터 살루트 행사가 지난  6월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렸다. 

탑승 게이트로 향하는 바틱에어 말레이시아의 항공기를 향해 환영의 물줄기를 뿌리는 워터 살루트(Water Salute) 행사 또한 진행됐다. 이번 워터 살루트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지난 약 7년만에 처음으로 승인된 세레모니이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의 페탈링자야에 본사를 둔 라이언 그룹(Lion group) 소속의 대형 항공사로, 지난해 6월 기존의 항공사명 말린도항공(Malindo Air)에서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로 리브랜딩했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6대의 ATR72-600s 항공기, 22대의 보잉 737 MAX 8/800 NG 항공기를 이용해 쿠알라룸푸르를 허브로 매주 750회를 운항,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호주, 몰디브 등  57개 이상의 노선을 연결하고 있다. 또한 항공사는 IATA 회원사로서, 터키항공, 바틱에어 인도네시아와 공동운항(코드쉐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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