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여름방학 프로그램 공연4편, 전시2건
여름방학, 긴 장마와 무더위를 탈출 아이와 함께 유쾌 시원한 문화바캉스를 즐겨보자.
세종문화회관이 7월~8월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과 '삼양동화', ▲클래식공연 '슈베르트와 장미요정 샤베트', '여름 가족 음악회', ▲전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뮤지엄' 등 공연 4편과 전시 2건을 선보인다.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삼양동화
100년 코리안 디아스포라 스토리를 아이돌 배우가 유쾌하게 그려낸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7월 15일~8월 19일 공연된다. 100여년 전, 사진 한 장에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시집간 ‘사진신부’인 세 여자의 삶을 그려낸 이 작품은 아이돌 출신의 뮤지컬 배우를 캐스팅, 배우와 청소년 관객의 소통을 더했다. 우주소녀 출신 유연정과 박수빈, 헬로비너스 출신 이서영, 뉴키드 멤버 이민욱이 출연할 예정이다.
어린이에게 상상력을 더하는 명랑 동화 뮤지컬 '삼양동화'는 7월29~30일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작품에는 ‘아빠돼지 삼형제+빨간모자야’, ‘헨젤과 새엄마+거울을 깬 왕비’를 라이브 연주에 관객의 ‘씽얼롱’과 함께 배우와 관객이 함께 퀴즈를 맞추고 프리 토크 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동화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재기발랄한 뮤지컬이 될 것이다.
#클래식공연 '슈베르트와 장미요정 샤베트'&'여름 가족 음악회'
'슈베르트와 장미요정 샤베트'는 7월 27일~8월 5일 세종체임버홀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가곡의 왕인 작곡가 ‘슈베르트’의 대표작품 ‘송어’, ‘세레나데’ 등을 어린이 관객의 눈높이에 편곡하고 이야기를 구성한 클래식 음악극이다. 극 중 음악선생님 역할의 ‘슈베르트’가 만든 장미정원을 지키는 요정 ‘샤베트’와 ‘바오밥나무’, ‘나비’ 등의 캐릭터를 설정하여 슈베르트의 음악을 흥미롭게 관객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
8월 31일 세종대극장에서 열리는 '여름 가족 음악회'는 삼대(三代)가 함께 즐기는 가족 음악회로, 클래식에서 동요, 대중음악 등 들으면 누구나 즐겁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다채롭게 구성했다. 합창음악의 무한 매력을 어린이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가 합창음악으로 소통하고자 한다. 쎄씨봉으로 유명한 가수 ‘윤형주’가 특별출연한다.
#전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뮤지엄
영국 런던디자인뮤지엄의 월드투어 전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은 대중 패션 아이템인 ‘스니커즈’가 미술관의 오브제로 구현되는 독특한 전시로, 오는 9월10일까지 세종미술관 1관~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8000만원을 호가하는 희귀한 ‘에어조던 시리즈’, 100만 달러에 상당하는 364켤레의 스니커즈로 벽면을 꾸미고 ‘아워월(Our Wall)’ 등이 전시의 하이라이트이다. 디지털 가상 아티스트 ‘웨이드’의 모습을 미술관 외 대형 미디어파사드와 조형물로 만나볼 수 있다.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뮤지엄'전이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상상톡톡미술관에서 7월 13~10월 15일 전시된다. 서울 강북에서 처음으로 열리즌 전시로, 앤서니 브라운의 30점 이상의 원화가 국내에서 초연된다. 미디어아트 영상과 함께 유명 셀럽들과 콜라보한 NFT아트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앤서니 브라운의 따뜻하고 정교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어린이의 감성에 맞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청소년과 가족 등을 위해 다양한 티켓 할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