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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뮤지컬 국제마켓’ 개최...K-뮤지컬 해외 진출 및 투자활성화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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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뮤지컬 국제마켓’ 개최...K-뮤지컬 해외 진출 및 투자활성화 꾀한다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3.06.27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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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7월1일 세종문화회관, 정동1928에서 열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2023 K-뮤지컬 국제마켓’을 오늘(27일)부터 7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과 정동1928에서 열고, K-뮤지컬의 해외 진출 및 투자 활성화에 나선다. 

K-뮤지컬은 올해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에 도전장을 내민다. 올해 행사는 미국 브로드웨이, 영국 웨스트엔드 등 해외 주요 뮤지컬 제작·투자사 16인을 초청하고 국내 16개 뮤지컬 제작사와 투자사가 참여해 교류 기회를 확대한다. 

‘K-뮤지컬 국제마켓’의 대표 프로그램인 ‘뮤지컬 드리밈 피칭’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5개 작품(미완성 작품 포함)에 대한 투자를 제안한다.

‘뮤지컬 선보임(쇼케이스)’에서는 총 4개 작품을 낭독하거나 주요 장면을 시연한다.

아울러 ▴ 국내 제작사와 투자사, 국내 제작사와 해외 관계자 간 1:1 집중 투자 상담, ▴ K-뮤지컬 콘퍼런스, ▴ 차세대 뮤지컬 제작자 육성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 특강 등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마켓을 통해 소개한 뮤지컬 작품의 해외 진출에 대한 후속 지원을 강화한다.

투자유치 설명회 교육과 상담(멘토링), 쇼케이스 준비 지원뿐만 아니라 우수 작품을 선발해 올해 10월에는 미국 브로드웨이, 12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펼쳐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창작뮤지컬의 공연 현지화와 사업 회의, 관계자 교류 등을 지원한다.

또는 이달 30일(금)에는 <K-뮤지컬 어디까지 가봤니?>를 개최해 그동안 ‘K-뮤지컬 국제마켓’에 참여한 투자·제작사, 뮤지컬 관련 단체와 함께 도출한 ‘K-뮤지컬 비전’을 발표하고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제작사들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할 계획이다.

문체부 이은복 예술정책관은 “우리나라 뮤지컬 시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급격한 성장을 보여 왔으며, 코로나로 인한 예외적 상황을 제외하고, 국내 공연시장 매출액 4천억 원 규모로 안정적 성장 국면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창작진과 제작진들의 열정과 도전으로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이 눈에 띄게 증가해 K-컬처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K-뮤지컬 국제마켓’이 K-뮤지컬의 도약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라는 장애물과 빠른 계약 성사가 어려운 뮤지컬 산업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작년에는 창작뮤지컬 20편을 국내외 제작사와 투자사에 선보였고, 해외 판권계약 3건, 국내 온라인 유통 플랫폼 계약 1건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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