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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방문 해외여행객 ‘한국’ 1위..‘위하준’ 홍보대사 내세워 한국MZ세대 유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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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방문 해외여행객 ‘한국’ 1위..‘위하준’ 홍보대사 내세워 한국MZ세대 유치 나선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3.06.23 2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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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방문 한국관광객 100만명, 국제 여행객 600만명 목표
대만에서 ‘대만족’ 여행 경험 선사할 것
타이완 트레블마켓
타이완 트레블마켓에서 대만-한국 여행업 관계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엔대믹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 증가 속 올해 1분기 대만 방문 해외여행객 중 ‘한국’이 1위에 올랐다.

대만 교통부 관광국은 이러한 한국의 대만 관광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대만 관광정부 기관 및 협회, 항공, 여행, 호텔리조트 등 총 42개 업체, 69명의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16~17일 방한 ‘대만 트래블마트 & 관광설명회’, ‘B2C 관광 로드쇼’를 갖고 대만의 대채로운 여행 매력을 알리고 한국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대만은 ‘국제관광객 유치 가속화’를 위한 정책을 통해 한국관광객 100만명, 국제여행객 600만명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제36회 한국-대만관광교류회의’를 통해 대만-한국 상호 교류객 300만명 달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타이완 트레블마켓에서 대만-한국 여행업 관계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대만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1~3월 대만을 찾은 한국여행객이 14만8천여명으로, 해외여행객 중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 전 2019년 4위에서 1위로 올라선 것이다. 코로나 전인 2019년 대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치는 124만 명을 돌파, 최고 정점을 기록했었다.

16일 용산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대만관광설명회’에서 대만관광협회 예쥐란 회장은 “대만 방문 한국인 관광객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회복해 올해 1~4월 총 20만6,981명에 달한다”며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 대만 방문 한국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만관광협회 예쥐란 회장

이어 그는 “대만관광협회는 KATA(한국여행업협회)와 “300만명 상호 방문‘ 목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다양한 교류 수단 활용, 테마 관광의 확대, 깊이 있는 현지 관광 등 구체적인 방안을 통해 관광상품의 질을 높임으로써 더욱 매력적인 한국과 대만 관광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제관광객 유치 가속화 위해 다양한 정책 추진

대만 교통부 관광국 장시총 국장은 올해(2023년) 대만 방문 국제 여행객 600만 명 달성을 위해 '국제관광객 유치 가속화 방안’을 내놓았다.

장시총 국장은 “코로나 기간 대만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시 대 국제 여행객을 맞이 하기 위해 각 지역의 관광 자원을 특별히 통합하고 다양한 관광지와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대만 교통부 관광국 장시총 국장

아울러 “올해 1분기 한국시장이 눈에 띄게 좋아진 가운데 대만관광청은 5월 단체관광객 장려책과 자유여행객 대상 추첨을 통해 대만달러 5천원 경품 이벤트 ’대만여행황금기 타이완, 더 럭키랜드‘를 진행, 국제관광객 유치 가속화 정책을 실시했다”고 “앞으로도 대만여행붐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만 교통부 관광국은 「나는 대만족입니다」 슬로건 하에 대만에서 ‘대만족’하는 여행의 경험을 선사하고, 대만 특색을 담은 미식, 로하스, 자연 생태의 아름다움 등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한국 여행객들의 대만 여행 열풍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대만 마스코트 '오숑'

MZ세대 한국관광객 공략 위해 ‘위하준’ 홍보대사 위촉

대만 교통부 관광국과 대만관광청은 한국에서 ‘대만 여행'에 대한 키워드 검색이 2022년 하반기부터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특히 19~39 비교적 젊은 세대들이 대만 여행에 관심이 가장 높다는 데이터를 확인했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 대만 여행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대만관광청 홍보대사로 ’위하준‘을 위촉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유명한 ‘위하준’는 6월 말 대만을 직접 방문, 관광 홍보 영상을 촬영할 계획이다.

대만관광청 홍보대가 된 배우 '위하준'이 영상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장시총 국장은 “홍보대사 위하준의 매력으로 한국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한국인의 대만 여행을 대만족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관광설명회에서 영상을 통해 배우 위하준은 ”대만 관광 멤버셔터 활동을 통해 가깝지만 이국적인 대만의 다채로운 모습, 먹거리, 즐길 거리, 액티비티 등 수많은 매력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홍보대사가 된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설명회에는 대만 3컷 사진관 코너가 마련됐고, Bar Mood 칵테일쇼 등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 

Bar Mood 칵테일쇼 축하 공연 모습

홍대 일대 L.A.D카페에서 로드쇼 열고 ‘대만여행’ 경험 선사

대만 관광청은 16일 관광설명회에 이어 17일 젊음의 거리 홍대 일대의 L.A.D카페에서 ‘대만관광로드쇼’를 열고, 대만만의 특색을 내세워 ‘대만 여행’경험을 선사하며 서울의 젊은 세대 층을 공략했다.

로드쇼 현장에는 대만식 샌드위치, 펑리수, 망고 맥주, 카발란 위스키 등 맛있는 대만 먹거리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야외 자전거 VR 체험, 네온 사인 DIY 및 실크 프린팅 체험, LIU SHENG JI 대만 밴드 공연, Bar Mood 칵테일쇼 등 다양한 체험을 선보였다.

타이완 트레블마켓에서 대만-한국 여행업 관계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한국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댄스 챌린지를 반영하여 대만 관광청 서울사무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광청 마스코트 귀여운 오숑 팀장 댄스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도 오숑 팀장과 댄스 챌린지를 진행, 선정된 총 2명에게 대만-한국 왕복 항공권을 선물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트래블마트&대만관광설명회, 로드쇼 참가 업체는 정부 기관 및 관광 관련 협회의 경우 ▲교통부 관광국 ▲대만관광협회 ▲지룽시정부 ▲이란현정부 ▲핑동현정부 ▲난터우현정부 ▲타이베이정부관광전파국 ▲례장현정부 ▲핑동현관광협회 등이다.

또 항공사는 ▲중화항공 ▲에바항공 ▲타이거에어대만이 참여했고, 여행사는 ▲나라여행사 ▲한아여행사 ▲동남여행사 ▲임페리얼여행사 ▲그랜드투어 ▲대도회여행사 ▲화푸여행사 ▲신푸투어 ▲라이언트래블 ▲JJ대만택시투어 ▲하이위트래블이 참여했다.

호텔&리조트로는 ▲시티스위트 ▲풀론호텔앤리조트 ▲가오슝메리어트호텔 ▲쉐라톤그랜드타이베이호텔 ▲MU호텔자오시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 ▲골든튤립팹호텔 ▲LDC 호텔앤리조트그룹 ▲더랄루호텔앤리조트 ▲디오쿠라프레스티지 ▲그랜드하이라이호텔 ▲리젠트타이베이 ▲후지그랜드호텔 ▲하얏트플레이스뉴타이페이시티신좡 ▲추토플라자호텔 등이 함께했다.

이외에도 관광 관련 업체로 ▲타이베이101 ▲타이베이뮤직센터 ▲비거코보 등이 참석, 관광정보를 공유했다.

타이완 트레블마켓
타이완 트레블마켓에서 대만-한국 여행업 관계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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