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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마량항, 바다낚시 어선 7척 22일 출항..해양레저관광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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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마량항, 바다낚시 어선 7척 22일 출항..해양레저관광 시대 개막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3.06.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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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내 100척 목표...1척당 연 3,600명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유발 연 7억원 효과 기대
바다낚시 어선 유치로 500만 관광객 유치 견인
바다낚시 어선 출항식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강진군이 바다낚시 어선 7척을 유치, 마량항에서 22일 항식을 갖고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시대를 열었다. 

출항식은 22일,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군의장, 군의원, 도의원, 마량면 기관․사회단체장, 낚시어선 관계자, 강진산단 입주기업인 SDN 관계자, 군민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바다낚시어선 유치는 강진군의 민선8기 60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지금까지 수산, 양식 등 1차 산업 위주의 어촌 경제를 3차 산업인 해양 레저 관광으로 전환해, 미래 먹거리를 먼저 준비한다는 전략에서 출발했다.

그동안 마량항에서는 일시적으로 바다낚시 어선이 운영된 적은 있지만, 장기적 혹은 정기적인 운행이 드물어 바다낚시 어선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바다낚시 어선 출항식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바다낚시 어선 출항식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강진군은 이번 바다낚시 어선 유치로 인한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낚시 어선 종사자 인구 유입으로 인한 인구증대와 낚시어선 당일치기나 1박 2일 프로그램 체험을 통한 마량항 관광객 증가로 편의점, 식당, 낚시판매점 등 주변지역 상가 소득 증대로 이어짐으로써 지역경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군민 취미생활 제공이라는 이점을 더해 인구늘리기, 관광객 증가, 군민 취미생활 향상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군에서는 바다낚시 어선 1대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유발 효과는 연 7억 원, 관광객은 3,000여 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의 쾌속질주를 위하여 5년내에 100척의 낚시어선 유치를 목표로 설정하였다.

이와 함께 군은 관내 낚시어선 수리 및 구입 등의 지원책을 펼쳐 관외 낚시 어선의 이전과 동시에 관내 낚시어선의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바다낚시 어선 유치는 지역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강진군의 강진만 해양관광거점 전략의 시발점 역할을 할 것이다.”며 “바다낚시 어선은 새로운 강진군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할 것이고 500만 관광객 유치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다낚시 어선 7대는 6월 16일까지 마량항 이전을 완료하고 17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가운데 낚시객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며, 군의 해양레저 도시로의 도약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사진/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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