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은 오는 23일부터 매주 1~2회씩, 약 2개월 간 거북섬과 은계호수공원을 순회하며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는 장기화되는 도시 개발로 문화예술 체험에 목말라 있는 신도시 입주민들에게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의 활력을 도모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영화제는 시민 350명의 투표를 거쳐 다득표 순으로 선정된 ‘호숫가에서 함께 보고 싶은 인생 영화’ 16편을 관람할 수 있는 점이 흥미롭다.
시민이 선정한 영화는 오는 23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에 거북섬과 은계호수공원을 순회하며 상영된다.
거북섬에서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부터 야외풀 인근 광장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6월 23일) ▲주토피아(6월 30일) ▲이웃집 토토로(7월 7일) ▲모아나(7월 14일) ▲니모를 찾아서(7월 28일) ▲캐리비안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8월 4일)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8월 11일) ▲뮬란(8월 18일)을 상영한다.
7월 21일은 휴무다.
은계호수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라라랜드(6월 24일) ▲코코(7월 8일) ▲비긴 어게인(7월 15일) ▲라푼젤(7월 22일) ▲소울(7월 29일) ▲맘마미아2(8월 5일) ▲미녀와 야수(8월 12일) ▲씽(8월 19일) 등 잔잔한 호숫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OST 영화’가 상영된다.
단 7월 1일은 휴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영화제는 지역 내 공공이용이 가능한 공간을 발굴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적 활동을 통해 시민 모두를 위한 문화중심구역으로 재구성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문화를 누리하면서 시흥시가 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는 당일 현장에 방문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 진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흥문화예술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csiheung)를 참조하거나 시흥시청 문화예술과에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