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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공원에 조각품 전시...11월까지 총 200작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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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공원에 조각품 전시...11월까지 총 200작품 선보여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3.06.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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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강공원 전시 작품.[사진=서울시]
잠실한강공원 전시 작품.[사진=서울시]

서울 한강공원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국내 작가들의 조각작품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시민들의 문화향유와 국내 조각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23 한강 ‘흥’ 프로젝트 조각작품 순환전시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열린 한강 ‘흥’프로젝트는 매년 한강공원 일정 구간에 조각작품을 전시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사단법인 케이스컬쳐(K-Sculpture)조직위원회(크라운해태제과가 설립)는  내년까지 서울 시내 전체 11개 한강공원에서 조각품 순환 전시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강愛 조각을 띄우다’를 부제로, 한강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조각작품을 통해 상징한다는 의미와 한강을 사랑하는 마음을 조각을 통해 표현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순환전시는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뚝섬을 제외한 10개 한강공원에서 두 달 단위로 전시하며, 공원별로 한 번에 약 2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1차 전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열려, 8월 20일까지 잠실 한강공원 청소년광장, 잠원 한강공원 서울웨이브 아트센터 앞 광장 일부 구간에서 진행된다.

2차 전시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반포, 여의도, 이촌, 망원 한강공원에서, 3차 전시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광나루, 양화, 강서,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순환전시와는 별도로 케이스컬쳐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23 한강조각프로젝트’ 전시회도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원 내 산책로, 수변 등 위치에 따라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고 다양한 조각 기법이 담긴 작품 100여 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산책이나 레크리에이션 공간으로 익숙했던 한강공원을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은 이미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전시장으로서 매력을 발휘해보고자 한다”며 “많은 분이 한강공원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조각작품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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