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은 ‘실내 식물 키우기’를 서울시의 유망 산업으로 육성․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관악2,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가 이달 3일 열린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는 서울시 광역․기초의회를 통틀어 최초 마련된 것으로, ‣ 반려식물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시장의 책무, ‣ 관련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 ‣ 산업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사업 확대, ‣ 관련 전문 인력 육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왕 의원은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로 코로나19 시기 많은 사람에게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대표적인 여가 활동의 하나로 당당하게 자리 잡은 실내 식물 키우기가 서울시의 유망 산업으로 육성․지원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됐다”고 조례 제정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마련된 조례가 미처 담아내지 못한 아쉬운 부분은 여러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며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 의원은 “조례가 선언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관련 정책이 실효적으로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반려식물 보급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고민을 통한 정책 제안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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