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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녹화조경, 올곧은 시공으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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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녹화조경, 올곧은 시공으로 두각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0.02.25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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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이 조경 '名家' 비결"
성냥갑 모양의 콘크리트 건물과 까만 아스팔트에 점령당한 도심에서 조경은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다. 단순히 도심 한 귀퉁이를 장식하고 있는 꽃꽂이 차원을 넘어, 인간의 삶을 지탱해주는 커다란 원동력이 되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에 소재한 ‘(주)경기녹화조경’(대표이사 이균형 031-845-6987). 이 회사는 서정(抒情)이 고갈된 콘크리트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푸름이 충만한 상쾌한 세상을 열어주고 있다. 경기녹화조경이 연출한 자연 속으로 들어가 본다.


고객사가 원하는 조경시공으로 '명성'


"도심에 자연을 복원하고, 그 속에서 인간의 문화와 자연생태가 복합․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조경과 토목사업(공원리모델링)을 병행하고 있는 경기녹화조경은 도심공원과 국도 유지보수, 학교 생태 숲 조성 등을 통해 자연이 파괴된 인간 문명에 자연의 푸름을 선물하고 있다.

일반인들은 '경기녹화조경'이란 이름이 다소 생소할지는 모르지만, 이 회사는 10여 년 동안 의정부를 지켜온 견실한 조경회사로 고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룬 조경을 지향하며 무미건조한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는 경기녹화조경은 올해로 창립 11년째를 맞았다. 이균형 대표가 대학졸업 후 조경회사에 근무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살려 지난 1996년 설립한 경기녹화조경은 의정부를 근거지 삼아 조경공간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연출하면서 조경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에 최선을 다하자'는 신념으로 회사를 운영해온 이(李) 대표는 '환경친화적인 의정부'를 꿈꾸며 조경 사업에 임해왔다고 한다.

그의 고향 의정부가 개발이란 명목으로 푸름을 잃어가는 모습이 무척이나 싫었던 모양이다.

사실 누구에게나 고향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에게 ‘의정부’는 단순히 고향이란 차원을 넘어 그 이상의 무엇인가를 내포하고 있는 듯 보였다.


혼을 다한 '완벽시공' 눈길


"의정부는 은퇴한 이후에도 정(情)을 붙여야할 곳입니다. 이 때문인지 공사가 끝난 뒤에도 자주 공사한 현

장을 둘러보게 됩니다. 때로는 '쓸모없이 버려졌던 땅이 내 손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으로 탈바꿈 했구나'하는 생각에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일까. 가장 애착이 가는 공사현장을 묻는 말에 '의정부 3동 경희어린이 공원'이란 말이 그의 입에서 자연스레 흘러나온다.

경희어린이 공원은 공간이 비좁은 데다 시설이 오래되고 낡아 뛰어 노는 아이들이 많지 않았던 곳이다. 그러나 이곳에 나무가 심어지고 놀이시설이 설치되는 등 경기녹화조경에 의해 공원이 말끔히 단장되면서 떠났던 아이들이 돌아오고 웃음소리가 넘쳐나게 됐다.

이 대표는 "내가 살고 있는 고향이고, 앞으로 내 이웃의 자녀들이 꿈을 키워갈 공간'이기에 어느 곳 하나 공사가 쉽지 않았다"며 공원에 쏟은 애틋함을 드러냈다.


'창의적인 기술혁신' 성장 원동력


경기녹화조경은 조경시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 여주에 무려 23만1406㎡(7만 평)에 달하는 농장을 보유하고 있다. 농장에는 자연송을 비롯해 목련, 단풍, 벚나무, 복자기, 주목, 향나무 등 다양한 수종

수 만주가 뿌리를 내렸다.

10여 년부터 이 대표의 발소리를 듣고 성장한 묘목들이 지금은 경기녹화조경의 경쟁력을 높이는 히든카드가 되고 있다.

또한 이 대표는 조경분야의 새로운 지식 습득과 창의적 발상의 전환을 꾀하기 위해 대학원(조경학 전공)에 진학,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독특하고 창의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조경분야의 최강자가 되겠다는 일념이 그를 지식의 샘으로 이끈 것이다.

게다가 그의 집안은 보기 드문 조경집안이다. 부인도 현재 양주에서 조경회사(신곡녹화조경)을 운영하고 있는데, 부부가 함께 같은 분야에서 일을 하다 보니 정보파악과 아이디어 발굴이 한결 용이하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최고를 향한 날갯짓 시작!

경기녹화조경은 철저한 시공 못잖게 사후관리가 무척 꼼꼼한 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공사가 끝난 뒤라도 매달 1~2회씩은 시공 현장을 찾아 살피는 게 습관화 돼 있다.

“조경은 시공기술이 중요하지만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경기녹화조경의 정성이 담긴 공사현장 사후 관리는 그 어느 업체와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경영자의 철학이 이렇듯 확고하다보니 직원들도 그에 못지않게 사후관리에 바짝 신경을 쓴다.

의정부를 넘어 경기도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조경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신념과 함께 의정부를 대표하는 공원을 조성하고 싶다는 그의 다짐이 결코 허투루 들리지 않는 이유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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