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이집트정부관광청 한국대표사무소는 오는 7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2012 ITB'에 이집트가 공식 파트너 국가로 참가해 전 세계 시장에 관광 매력을 한껏 홍보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올해 47회를 맞는 베를린 국제관광 박람회 ‘ITB (Internationale Tourismus-Börse Berlin)’는 관광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 행사로, 이집트는 아랍국가 중 최초로 ITB 공식파트너 국가로 활약한다.
이번 행사에서 이집트는 '우리는 이집트다(We Are Egypt)'라는 새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
ITB 2011에서 거대한 투탕카멘 마스크로 주목을 받았던 이집트는 올해 독특하고 활기가 넘치는 이집트 전통 시장을 연상시키는 부스를 마련한다. 이집트관에는 120개 이집트 여행사와 호텔들이 참가해 적극적인 비즈니스 협의 등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독특한 융합(Unique fusion)’과 ‘모두를 환영한다(All-round welcom)’를 부스 테마로, 고대 파라오 시대의 아이콘이자 생명을 상징하는 ‘앙크(Ankh)’를 대표 이미지로 내세운다.
특히 10인의 이집트 현대 예술가들이 앙크를 이용해 선보이는 길거리 쇼케이스에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문화 이벤트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이집트는 ITB 오프닝 행사를 비롯해 박람회 기간 중 이집트 전통 춤 ‘수피 댄스’와 이슬람과 콥틱 기독교의 성가로 사랑과 평화의 상징하는 삼마(Samaa) 앙상블 콘서트, 전통요리 시연 등 수 천년 이어온 이집트의 풍부한 문화를 베를린에서 한껏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집트 룩소르에서는 2012년 베를린 ITB 공식 파트너 국가를 기념해 3월 중순부터 스핑크스 거리 일부를 관광객들에게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ITB(www.itb-berlin.de/en/)는 1966년 처음 개최되어 전 세계 180개국 이상, 110,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협회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로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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