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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더너들, 한국영화 보고 체험하며 '서울여행' 기분 만끽! 반응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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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더너들, 한국영화 보고 체험하며 '서울여행' 기분 만끽! 반응 뜨거워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2.10.26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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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런던아시아영화제, 기획 ‘서울 나잇’ 현지 반응 핫해
K-콘텐츠 전세계 돌풍에 서울 여행 관심 유도
이정재·임시완·이정은 별들 총출동 '눈길'
이정재의 '오징어 게임' 코스튬 이벤트에 참석한 관객이 '마이 소울 서울'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런던아시아영화제 제공
이정재의 '오징어 게임' 코스튬 이벤트에 참석한 관객이 '마이 소울 서울'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런던아시아영화제 제공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과 런던아시아영화제(집행위원장 전혜정)가 공동 기획한 '서울 나잇’을 통해 한국영화와 서울을 체험한 현지인들의 반응이 뜨겁다.

‘서울 나잇’ 프로그램은 ‘런던에서 한국영화를 보고 서울을 여행한다’라는 콘셉트로 기획돼 지난 19일 개막한 런던아시아영화제의 메인 상영관인 레스터 스퀘어 오데온 극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오데온 극장은 런던의 랜드마크 레스터 스퀘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이 곳 2층 행사장이 ‘서울 나잇’으로 꾸며지고, 통창으로 이뤄진 행사장 전면도 서울의 다채로운 모습의 이미지로 채워졌다.

영화제 메인 상영관에 마련된 ‘서울 나잇’의 모습. 극장 통창을 남산과 서울 시내가 보이는 사진으로 꾸며 서울에 온 듯한 분위기를 냈다./사진-런던아시아영화제
영화제 메인 상영관에 마련된 ‘서울 나잇’의 모습. 극장 통창을 남산과 서울 시내가 보이는 사진으로 꾸며 서울에 온 듯한 분위기를 냈다./사진-런던아시아영화제

영화제에 참가한 관객들이 <헌트> <비상선언> <오마주> 등 한국 영화를 관람한 뒤 ‘서울 나잇’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마치 서울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배우 이정재의 연출작 <헌트>가 현지에서 단연 화제인 가운데, 개막식에 참석한 이정재와 임시완, 이정은 등 스타들도 행사 리셉션이 열리는 ‘서울 나잇’ 현장에 방문하며 관심을 높였다.

또 ‘서울 나잇’이 마련한 이정재의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코스튬 촬영 부스 역시 ‘서울을 미리 여행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 나잇’ 행사장에서는 서울의 맛집 등 여행 정보를 담은 서울관광 홍보 책자가 현지 영화 관계자 및 영화 팬들에게 배포됐다.

또한 ‘서울 미리 가보기’ 부스도 마련돼 서울을 상징하는 소품을 들고 스티커 사진을 찍거나, 서울의 관광 명소를 배경으로 인생샷 촬영 기회도 제공,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서울 나잇’ 행사장에서 열린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 오프닝 갈라에 참석한 배우 이정재(왼쪽에서 네 번째), 임시완(왼쪽에서 세 번째), 이정은(오른쪽에서 네 번째)의 모습 /사진-런던아시아영화제
‘서울 나잇’ 행사장에서 열린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 오프닝 갈라에 참석한 배우 이정재(왼쪽에서 네 번째), 임시완(왼쪽에서 세 번째), 이정은(오른쪽에서 네 번째)의 모습 /사진-런던아시아영화제

전혜정 런던아시아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유럽의 관객들이 한국영화나 OTT 플랫폼의 K콘텐츠를 보고 많이 궁금해하는 서울의 풍경과 서울의 음식 등 문화를 영화제를 통해 경험하게 하고자 마련한 기획”이라고 소개하며 “개막작 <헌트>에 보인 관객들의 높은 관심이 ‘서울 나잇’ 행사로도 이어지면서 서울에 대한 호감을 표하고 있다”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참여한 모든 관객이 사진을 찍고 서울에 대한 궁금증과 여행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썼다”며 “참여자들의 편지와 사진들은 서울관광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미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영국은 K콘텐츠의 인기로 서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국가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콘텐츠와 협업해 현지에 효과적으로 서울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런던아시아영화제는 오는 30일까지 런던의 중심가 레스터 스퀘어 오데온 극장 등 런던 시내 주요 극장 5곳에서 관객을 만난다. <비상선언> <오마주> <범죄도시2> 등 전 세계가 인정한 한국영화를 비롯해 아시아 영화 흐름을 이끄는 중국, 일본, 홍콩 등의 작품 50여 편을 선보인다.

<사진/서울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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