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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의 계절, 공연가 데이트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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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의 계절, 공연가 데이트해볼까!
  • 조민성 기자
  • 승인 2012.02.10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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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사랑 고백의 계절 2~3월, 공연가로 데이트를 나서보자. 밸랜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선물도 좋지만, 감동적인 공연을 함께 보며 감성을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페라 ‘연서’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제작된 오페라 <연서>가 더욱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는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오페라 ‘연서’는 지난 2010년 초연 당시

회당 1,700명이 넘게 유료로 관람하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었던 창작 작품이다.

2008년부터 2년여 넘는 준비 작업을 거쳐 무대에 오른 오페라 ‘연서’는 영웅담이나 설화가 아닌 사랑을 주제로 한 창작 이야기로 만들었다는 것이 기존 창작 오페라와는 크게 다른 점이었다.


이번 재공연은 박세원 예술감독의 정통성과 양정웅 연출의 위트감이 어떻게 어우러질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강혜정, 이은희, 엄성화, 한경석, 최웅조 등 실력있는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오페라 ‘연서’는 우리말로 부르는 아리아들을 통해 오페라를 관객들이 더욱 쉽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2010년 초연 당시 오페라 “연서”는 조선시대 한양, 일제시대 경성, 그리고 현재 서울로 이어지는 방대한 스케일을 지니고 있었다. 관람객들은 무대에서 실제처럼 재현된 거리 풍경에 놀라면서 한 편으로는 각 시대별로 전개되는 이야기가 좀 더 유기적으로 연결되었으면 좋겠다는 평을 전했었다. 이번 공연은 관람객들의 평가를 적극 수용해 과감하게 수정했다. 극의 구조를 더욱 단순명료하게 풀어내 각색했다.


각색에 참여한 고연옥은 2011년“주인이 오셨다”로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희곡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그녀는 오페라 <연서>를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전개하면서 도입부분과 끝부분을 현재로 옮겨와 액자구조로 만들었다. 또한 새로운 인물을 창조하거나 기존 배역의 비중을 늘려 이야기의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그녀는 오페라 <연서>를 통해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탕으로 인물간의 미묘한 심리변화을 섬세하게 묘사해낼 예정이다.

뮤지컬 ‘달고나’
뮤지털 ‘달고나’는 지난 2004년 초연돼 2007년까지 7차례 무대에 오른 인기 뮤지컬이다.

‘달고나’는 7080 시대의 아련한 추억을 떠오르게한다. ‘이젠 사라진 새벽 아침 두부장수 종소리’, ‘연탄불 옆에 붙어 달고나 녹이던 달달한 추억들’ 등 여기에 당시 유행했던 대중음악과 만화영화 OST 등을 만날 수 있다.

김광석, 김현식, 조용필, 현이와 덕이, 송창식 등의 7080 히트곡들과 짱가, 은하철도 999, 요술공주 세리 등의 추억의 만화음악이 그것.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시나리오 작가가 꿈이었던 주인공 세우는 오랜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옛 물건을 판매하는 홈쇼핑 구성 작가가 됐다.

늘 똑 같은 일상에 지친 세우는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정하고, 마지막으로 첫 사랑의 추억이 아로새긴 구형 타자기를 홈쇼핑에 내 놓는다.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옥상 위의 몽블랑 소녀’에게 팔린 타자기. 이 소식을 들은 세우는 순간 첫사랑의 소녀 지희가 떠오르고, 어떤 절박함에 이끌려 어릴 적 추억의 공간으로 되돌아 온다.


어린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많은 추억과 아픔 그리고 기쁨을 함께했던 그 동네는 이미 반쯤 철거된 상태. 하지만 세우의 가슴 속 추억만은 그대로이다.


익숙한 풍경에 젖어들 때쯤 세우의 기억 속 어디선가 아련하게 들려오는 삼촌의 하모니카 소리... 그 소리를 시작으로 하나 둘 씩 깨어나는 지난날의 추억들과 잊혀진 꿈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의 이름, 지희. 이제 세우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로의 달콤한 추억 여행을 시작한다. 지난 날의 꿈만큼이나 아름다운 추억 속 우리 가요들과 함께...


뮤지컬 ‘달고나’는 2월 13일부터 5월 13일까지 뮤지컬 전용극장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엘리자벳’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와 신비스러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죽음’의 사랑을 담고 있다.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한 흥미로운 스토리와 유럽의 웅장한 음악이 만나 최고의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엘리자벳’은 다시 만나기 힘든 배우들의 조합, 초호화 캐스팅으로 대중들의 식지 않는 관심을 받고 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연의 포스터 위주로 진행되었던 공연 광고가 아닌 화려한 캐스팅을 강조한 김선영, 옥주현, 류정한, 송창의, 김준수 배우의 화보 같은 이미지 컷을 각종 일간지와 월간지 등에 게재, 주목 받은바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5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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