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민족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 엿볼 기회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필리핀관광청은 오는 24일부터 3월 10일까지 16일간 필리핀 민다나오 부끼드논 시에서 ‘까아물란 페스티벌'(Kaamulan Festival)이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까아물란 페스티벌은 필리핀의 소수 민족이 주최하는 유일한 축제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소수 민족의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기회다.
행사에는 현존하는 총 7개의 부족(부끼드논, 히가논, 타란디그, 마노보, 마티살룩,틱와하논, 유마얌논)들이 참여해, 전통문양 패턴의 의상과 장식구를 갖춘 부족 고유 의상을 입고 독특한 춤과 의식을 선보인다.
축제 첫 날에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밴드 공연과 산악 자전거 퍼레이드, 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오프닝 행사가 펼쳐진다.
민다나오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사진콘테스트(25일)와 산악 자전거 대회(26일), 요리대회(3월1일)등도 순차적으로 열린다.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축제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나면 필리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스트리트 댄스와 장엄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하일라이트를 장식한다. 축제가 기간 동안에는 거리의 밴드 공연과 화려한 퍼레이드가 계속 이어진다.
한편, 까아물란 축제는 1917년 처음으로 부끼드논 시 주가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100년을 이어오며 필리핀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 이름인 까아물란(Kaamulan)은 필리핀 지역언어 비누키드어에서 유래 되었으며 ‘사람들이 모이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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