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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 피서지, 한강 수영장·물놀이장 3년만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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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 피서지, 한강 수영장·물놀이장 3년만에 개장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2.06.15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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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여의도·광나루·잠원·난지·양화 등 6개소 24일 개장,  8월까지 2달간 운영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날려줄 서울 도심속 피서지 한강 수영장이 3년만에 개장, 일상의 즐거움을 시원하게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여름 가까운 한강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두달간 뚝섬, 광나루, 여의도, 잠원 한강공원 수영장과양화, 난지 물놀이장 등 6개소를 운영한다. 

뚝섬수영장
뚝섬수영장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은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한다. 각 수영장은 연령대별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 등으로 공간이 나뉘어 있으며, 수영장마다 특징이 있어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뚝섬 수영장은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을 즐길 수 있다.

여의도 수영장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아쿠아링에 더해 스파이럴(물이 흐르는 소용돌이) 터널 등 대형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시설이 시민을 맞이한다.

여의도 수영장
여의도 수영장

광나루 수영장은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오붓하게 방문하기 좋으며 터널분수를 설치해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잠원 수영장은 성인풀(수심 1.5m), 청소년풀(1.2m), 유아풀(0.5m) 등 다양하게 구성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다.

난지 물놀이장은 수영복 없이 간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영모 착용은 필수) 또한, 한강을 배경으로 음악분수가 가동되어 아름다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난지 물놀이장
난지 물놀이장

양화 물놀이장은 아이들이 이용하기 좋은 수심 0.8m의 풀이 설치되어 있고, 인접한 생태공원과 연계하여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됐다.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이용 시에는 함께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반드시 수영모를 써야 하며, 수영 장비(스노클, 오리발) 등은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정부 지침에 따라 화장실, 매점 등 실내 시설 이용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며, 실외에서도 1m 거리 유지가 어려운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고령층, 만성 호흡기 질환자, 미접종자 등)인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한강 수영장의 이용요금은 성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이며, 물놀이장의 경우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만 6세 미만은 보호자 동행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과 동행 보호자(1명) 등은 입장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감면대상 및 감면율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다만, 2019년까지 물놀이시설 이용자에게 제공되던 주차요금 감면 혜택은 올해부터는 제공되지 않는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3년 만에 돌아온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며 “한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한강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망원 수영장은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로, 잠실 수영장은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로 인해 올해 운영되지 않는다.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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