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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미녀들의 행진 프랑스 ‘니스 카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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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미녀들의 행진 프랑스 ‘니스 카니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2.01.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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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프랑스 꼬뜨 다쥐르에서 가장 큰 겨울 축제인 ‘니스 카니발(Carnaval de Nice)’이 오는 2월 17일부터 3월 4일까지 펼쳐진다.

브라질 리우카니발, 이탈리아 베니스카니발과 함께 세계 3대 카니발로 불리는 니스 카니발은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큰 행사.

지난 1294년 앙주(Anjou)의 공작 샤를2세가 카니발을 즐기기 위해 니스에 머물렀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니스 카니발은 전통에 따라 매년 특정 테마의 왕을 주제로 세우는데, 올해의 테마는 ‘스포츠의 왕’이다. ‘스포츠의 왕’은 2012 런던 올림픽에 대한 울림의 일환으로 역동적이고 살아있는 니스, 프랑스, 그리고 더 나아가 지구의 모습을 조명하기 위한 것.

거대한 형상의 왕의 수레가 마세나(Masséna)광장에 도착하면 축제가 시작된다. 올해에도 20대 이상의 수레가 ‘스포츠의 왕’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밤낮으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대형 퍼레이드는 세계 각지에서 온 1,000명 이상의 음악가와 무용수들이 참여, 더욱 활기를 더한다.

프롬나드 데 정글레(Promenade des Anglais)에서 펼쳐지는 꽃마차 퍼레이드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축제의 백미다. 기상천외한 복장을 한 미녀들이 꽃으로 아름답게 장식된 마차 위에서 미모사, 장미, 백합 등 10톤 이상의 꽃을 대중들에게 던져 준다.

꽃마차 퍼레이드는 주변 거리를 통제한 후 계단식 관람석을 만들어 사람들을 입장시키는데, 계단식 관람석 입장료와 입석은 각각 25€, 10€다. 인터넷 예매 또는 현지 구매 할 수 있다.

니스로 여행을 떠난다면 트램길에 설치돼 있는 예술 작품, 마세나 광장(Place Masséna), 마티스(Matisse), 샤갈(Chagall), 예술 역사박물관, 현대 미술관(Art Moderne et Contemporain), 고고학 박물관(Archéologique), 아시아 예술 박물관, 미술관, 자연사 박물관, 러시아교회 등 다양한 박물관을 빼놓지 말고 방문해 보자.

거리와 무료 개방되는 박물관에서 유망 화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축제 외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니스 카니발 공식 사이트 www.nicecarnaval.com
니스관광안내사무소 공식 사이트 http://en.nicetourisme.com

<자료 프랑스관광청(kr.franceguide.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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