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백제왕도 익산토성 탐방로’ 정비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백제왕도 익산토성 탐방로는 백제의 숨겨진 문화유산의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탐방객 및 지역민들의 많은 불편 호소가 있었다.
이에 익산시는 편의 향상을 위해 백제왕도 익산토성 탐방로 개설공사 추진에 나섰다. 문화재 보존과 주위 환경 훼손 등의 우려로 문화재보호구역 현상변경허가 협의에 난항을 여러 차례 겪었으며, 결국 지난 2020년 7월에 문화재청 현상변경 허가를 받았다.
사업비 13억5천만원을 투입, 연장 1.74km, 폭6.0m(포장폭 5.0m)의 기존 비포장도로의 탐방로 정비를 완료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익산토성 탐방로 정비를 통해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등 세계유산과 연계된 주변 문화재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객들의 교통편익 증인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헌율 익산시장은 22일 익산 삼정원-미륵사지로를 연결하는 백제왕도 익산토성 탐방로 현장을 방문해 기존에 주민들을 불편하게 했던 탐방로 정비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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