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인구가 증가하면서 해양경찰청은 수상레저정보포털을 새롭게 개편, 19일 공개했다.
그동안 수상레저정보포털은 5마력 이상의 모터보트, 요트 등 수상레저기구 조종을 위해 필요한 조종면허 관련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면허제도 도입시기인 2000년 6천여 명에 불과하던 조종면허 취득자는 작년 말 기준 28만 명을 넘어설 만큼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사이트가 다양한 국민의 요구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수상레저정보포털’을 개편,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우선 기존 PC 기반이었던 ‘수상레저정보포털’을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적합하도록 했고, 복잡하게 분산되어 있던 메뉴를 방문자의 이용 목적에 따라 최대한 간결하고 찾기 쉽게 배치했다.
보안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정부 공통 로그인 체계인 디지털원패스를 도입했다.
또 기존 우편으로만 발송하던 조종면허 갱신 안내문과 행정처분 고지서 등도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제공, 국민들이 쉽게 받고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중에 플라스틱 카드형태의 조종면허증 외에 네이버, 카카오를 통해 모바일 자격증을 도입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시간 민원 상담 챗봇 등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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