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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 가진 신비의 도시 ‘타이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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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 가진 신비의 도시 ‘타이베이’
  • 조민성 기자
  • 승인 2011.12.19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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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와 현대 문화 어우러져 다양한 빛깔 연출

▲ 타이베이101빌딩
[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는 ‘천의 얼굴’을 가진 신비로운 도시다. 옛 중국역사의 보고인 고궁박물관과 현대 선진건축기술을 자랑하는 타이베이101빌딩이 공존하고, 세련되고 트렌디한 문화생활을 향유하면서도 옛 중국인의 전통과 기질을 보존하며 사는 사람들. 이처럼 타이베이는 현대와 전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사람과 도시의 풍경을 간직한, 알면 알수록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되는 다면성의 도시다.

고대와 현대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고유의 섬 문화와 중국 대륙의 문화가 결합해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는 ‘타이베이’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보자.


타이베이에는 하늘을 찌를 듯 맹렬하게 솟아 있는 ‘타이베이 101’ 등 높은 빌딩이 있고,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묻어나는 유적지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또 타이베이의 대표적인 명소인 ‘야시장’도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타이베이 시티투어

‘고궁박물관’은 세계4대 박물관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중국5000년 역사에 버금가는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중국보물과 미술품으로 꽉 차있다. 천년 이상 지난 초기 송나라의 황실에 속했던 국보급 보물들이 특히 많으며. 중국황실 수장품 중 최고의 것들은 모두 이곳 타이완에 보관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5만점에 달하는 보물들은 한꺼번에 전시하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너무 많다. 인기 있는 것들은 항상 전시가 되고 있지만 옥, 도자기, 회화, 청동의 보물들은 참관 할 때마다 색다르도록 정기적으로 바꾸어 전시한다.


또 타이베이의 ‘중정기념당’은 영웅 장개석을 위한 타이완의 가장 인상적인 기념물이다. 그림같이 조경이 잘된 광대한 정원 위에 거대한 대리석 건물인 기념관이 서있고 우아한 정자, 연못 등이 배치되었다. 25톤짜리 장개석 총통 동상이 본 건물로부터 도시를 바라보고 있으며 1층 전시실에는 사진과 총통생애의 기념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아름다운 고궁 전경
우아한 명나라식의 아치가 정문이며 양측에 두 개의 고전적 건물이 있는데 각각 국립극장과 콘서트홀이다. 두 건물 사이의 관장은 특별한 축제일에 모임의 장소로 활용된다.


위엄 있고 장엄한 ‘총통부’는 이 건물 앞에 있는 거대한 대광장 때문에 더욱 품위 있게 보인다. 이 건물은 일본 점령하에서 총독의 주거지로 사용됐다. 이 곳은 1919년에 건립된 이래, 타이완 정치력의 정수를 차지하여 왔다.

르네상스 후기 건축양식의 이 선물은 총 5층으로 건립되었으며, 중앙탑은 60미터 높이에 이른다. 새해 및 쌍십절과 같은 국가 경축 기간 동안에, 총통부는 갖가지 색깔이 리본과 조명으로 현란하게 장식 되며 광장에서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하며 가장 전형적인 타이완의 사원인 ‘용산사’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번화한 도시 중앙에 위치한 용산사는 불교사원과 도교사원, 민간신앙이 복합된 독특한 사원의 외양과 어린아이부터 학생, 직장인과 노인까지 진지한 모습으로 참배하는 모습을 통해 타이완 사람들의 종교와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위런마토우(漁人碼頭)
멋진 건축양식 자체만으로도 둘러볼 가치가 있다. 돌기둥에는 조화를 이루어 꼬여 조각된 용 뒤쪽에 역사적 인물들의 춤추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지붕에는 더 많은 모습들과 용들이 장식되어 있다. 저녁에는 휘황찬란한 조명으로 장식하여 독특한 타이완의 종교생활과 함께 화려하고 활기찬 타이베이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타이베이 101’빌딩은 한때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했다. 지상101층, 지하5층, 총 508미터. 8층씩 묶어 총 8개의 층으로 올렸는데 이는 숫자 ‘8’이 중화문화에서 길한 숫자이기 때문.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 약간씩 경사를 둔 외관 뿐 아니라 지진과 바람 등의 흔들림에서 빌딩의 중심을 잡아주는 600톤의 원형추를 공개하고 있는 등 선진건축기술의 진미를 직면할 수 있다.


높이 외에도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지정, 세계최고를 자랑한다.

5층 매표소부터 89층 전망대까지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겨우 37초. 고속 엘리베이터는 한번에 2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전망대에는 동전 투입식 고도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시내 곳곳을 조망해 볼 수 있다.


지하1층부터 5층까지는 고품격 쇼핑몰로 푸드코트, 명품점, 노천카페, 대형서점, 일류호텔 레스토랑이 입점하여 있어 관광객들의 쇼핑만족도를 101% 충족시키며, 86층에서 88층까지는 전망대식 레스토랑으로 마치 천공에 머무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타이베이101빌딩
타이베이101빌딩 주변일대는 세계무역센터의 전시홀들과 국제컨벤션센터, CETRA빌딩이 자리 잡고 있는 타이베이 경제중심지로, 매년 수많은 교역전시회와 각종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다.

또한 부근에 17개의 영화 상영관과 식당, 쇼핑센터 및 기타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미국식 복합 오락공간인 ‘워너 시네마 빌리지’, ‘신꽝미쯔코시백화점’, 뉴욕쇼핑센터가 있어 전시회 참가목적이나 시내관광을 원할 때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다.

여기에 ‘시먼띵’은 타이베이시에서 최초로 형성된 보행자거리로서 각종 대형 쇼핑몰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다. 완니엔, 라이라이, 청핀 등 대형쇼핑센터와 백화점들은 물론이고 거리를 따라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의류, 신발, 잡화, 음반 등을 판매하는 상점과 버블티와 각종 먹거리를 진열해 놓고 파는 길거리 음식점까지 다양하다.

이밖에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신개념 쇼핑몰 ‘미라마 엔터테인먼트파크’도 꼭 봐야할 관광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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