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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새로운 문화교류 돛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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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새로운 문화교류 돛 올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9.15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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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 개최
15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황희)는 중국 문화관광부(부장 후허핑)와 함께 15일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고, ‘한중 문화교류의 해’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과 중국 정상은 한중 수교 30주년(2022. 8. 24.)을 계기로 한중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복원·촉진하기 올해 1월, 2021-2022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한 바 있다. 

황희 장관은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근 30년 동안 경제, 외교, 문화, 관광 등 여러 방면에서 서로의 동반자가 됐다”고 강조하며, “양국의 문화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문화를 통한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지속적으로 이어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장관은 “양국의 소중한 문화는 협력과 교류의 근간이자 회복과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다”며,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의 새로운 교류와 협력을 펼칠 전기를 맞이하기 위해 한중의 문화동행(文化同行)을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후허핑 부장은 “양국 정상 간 합의 사항인 ‘한중 문화교류의 해’는 양국 교류 확대와 이해 증진을 바라는 양국 국민의 공통된 염원을 반영한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한중 간 중요 합의를 잘 이행해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황희 장관의 제안에 대해서는 “양국 간 문화교류와 관광협력을 강화하고 인적 교류를 확대해 문화교류 협력의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번 개막식은 중국 외교부 왕이 부장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외교부 주관하에 열린 인문교류촉진위원회를 통해 160개 한중 문화교류의 해 추진 사업을 합의하고, 성공적인 문화교류 추진의 출범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에서 풍등을 띄워 보내는 축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인문교류촉진위원회에서는 한국 문체부와 중국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로고와 표어(슬로건), 홍보대사도 선정했다.

표어는 “문화로 나눈 우정, 미래를 여는 동행(중문: 文化增友谊,同行创未来)”을 확정했다.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에서 홍보대사 브레이브걸스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홍보대사에는 전통문화에 한국 박대성 화가, 중국 한메이린 화가, 문학은 한국 김주영 소설가, 중국 위화 소설가, 체육은 한국 유승민(탁구) 중국 장홍(스케이트), 텔레비전(배우)는 한국 브레이브 걸스9화가), 중국 왕카이(베우), 언론은  한국 윤인구 아나운서, 중국 허이시아 뉴스 진행자 등이 각각 선정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가 개막된 만큼 코로나19로 위축된 양국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행사는 한국의 케이티브이(KTV), 아리랑티브이(아리랑TV), 중화티브이(중화TV)와 중국의 아이치이티브이(爱奇艺TV)에서 중계하며, 문체부 누리소통망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유튜브 등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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