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단양군, 사인암 체류형 관광 명소화 사업 순항
상태바
단양군, 사인암 체류형 관광 명소화 사업 순항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8.04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철 사인암 계곡 물놀이
여름철 사인암 앞 남조천에서 물놀이하는 관광객들

충북 단양군이 경승지 사인암(명승 제47호)을 체류형 관광지로 새롭게 단장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해 기대를 모으로 있다.

군은 4일 사인암이 오래된 경승지, 관망형 관광지 이미지를 벗고 매력 있는 관광거점이 되도록 ‘단양 사인암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48억 원을 들여 사업추진에 나서 올해 상반기까지 야외무대 설치와 화장실 및 공공주차장 정비 등을 완료했다.

또한, 사인암교부터 출렁다리 구간에는 300여m 길이의 탐방로를 만들어 보행자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관광편의를 증진시키고자 노력했다.

사인암 관광지 진입도로 확·포장사업을 마무리 짓기도 했다.

군은 내년 말까지 사인암 관광지 일원을 관광객이 머무는 테마·체험형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놀이와 휴식의 복합공간인 어울마당을 새로 조성하고 안내판 등도 정비해할 방침이다.

경관조명 및 음향시설도 구축해 소비와 체류를 유도하는 야간관광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매년 7∼8월 성수기에만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단양 사인암은 오랜 경승지에 더해 힐링 휴가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곳이다.

특히, 수려한 절경을 간직했다는 운선구곡(雲仙九曲) 중 수운정(3곡), 도광벽(5곡) 등이 인근에 위치했으며, 사인암(7곡) 앞을 흐르는 남조천은 물이 맑아 여름이면 물놀이를 즐기려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한다.

오랜 세월 풍화가 만든 사인암은 50m에 이르는 암벽의 형태와 색이 굉장히 독특하며, 마치 조각칼로 암벽을 하나하나 조각해 차곡차곡 쌓아 놓은 듯 보여 신비함을 더한다.

지난해 11월에는 관광객들이 사인암을 다녀가며 강가에 하나 둘 쌓은 수백여 소원 돌탑들이 장관을 이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군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사인암 관광명소화 사업이 완공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체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