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 중 한 곳인 ‘청계동 자연휴식지’ 운영이 오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중단된다.
청계동 자연휴식지는 해마다 여름이면 인근 도심에서 휴가를 즐기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올해는 만날 수 없게 됐다.
곡성군이 지난해 8월 남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인한 ‘청계동 자연휴식지 수해 복구공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데다,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가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행락철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곡성군은 8월 말까지 2인 1조의 행락질서 계도요원을 구성해 방문객 진입을 차단하고 자연휴식지 내 불법행위 등을 계도할 예정이다.
공성군 관계자는 “시원한 피서를 계획하고 계셨던 분들께 아쉽게 됐다”며 “내년에는 방문객들이 더 좋은 모습의 청계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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