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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공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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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공사 착수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1.06.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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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마량리에 위치한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사업이 지난 28일 본 공사에 들어갔다.

한국중부발전은 올해 2월 한진중공업과 도급 계약 후 공사착공을 위한 행정적 제반 절차를 거쳤으며, 6월초 서천화력 부지 내 벌목작업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본격적인 구 서천화력 시설물 철거를 앞두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노박래 서천군수와 한국중부발전 사장,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1983년 준공된 서천화력은 34년 운영 기간 동안 794억kwh전력을 생산, 중부권 산업시설에 안정적 전기공급을 통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했으며, 정부정책에 따라 2017년 조기 폐쇄됐다.

해수욕장 복원사업은 자연환경의 복원이라는 표면적으로 변화도 매우 의미가 깊지만, 국가산업발전을 위해 발전소가 건설되면서 사라졌던 자연을 복원한다는 상징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해수욕장의 복원과 더불어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리조트 개발, 짚라인, 마리나 시설 선착장,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군관리계획결정(지구단위계획)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에 이르면 올해 말 지구단위계획 지정 고시가 되고, 내년에 군계획시설사업(지구단위)이 착수돼 오는 2023년 6월에 해수욕장 복원공사와 같은 시점에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그동안 수년에 걸쳐 진행되어 온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사업이 드디어 현실화 돼 매우 기쁘다”며,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부발전과 긴밀하게 협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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