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숲 속 요리교실 ‘포레스토랑(Forestaurant)’을 운영한다.
‘포레스토랑’은 Forest(숲)와 Restaurant(레스토랑)의 합성어로, 이번 요리교실에선 (사)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 소속 셰프들과 함께 우리 임산물을 가지고 여러 가지 건강한 요리들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첫 요리교실은 5월 22일 충남 서산 용현자연휴양림에서 산불 진화 유공자, 코로나19 의료진 등 국가재난 상황 극복을 위해 힘쓴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요리는 마와 표고버섯을 곁들인 치킨 스테이크 도라지 잣국이다.
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요리교실은 6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상세 일정은▲6월 5일 전북 무주 덕유산자연휴양림에서 죽순 쌀국수 볶음, 표고버섯 퀘사디아 만들기 ▲6월 12일 전북 진안 운장산휴양림에서 모둠 버섯 냉파스타, 산부추 잡채 만들기 ▲6월 19일 전남 장성 방장산휴양림에서 표고버섯 유장 떡볶이, 임산물 또띠아 샌드위치 만들기 ▲6월 26일 충남 서천 희리산해송 자연휴양림에서 표고버섯 소고기 솥밥, 도라지가루 전병 말이 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이번 임산물 요리교실에서는 가정 식탁에서 활용 가능한 제철 임산물, 밑반찬 등 요리실습과 쉽게 따라하는 임산물 요리법, 식재료별 특성 및 손질법 등을 배워볼 수 있다.
행사장 주변에는 임산물 전시·판매장이 함께 운영돼 참가자 및 휴양림 이용객들은 요리에 활용된 임산물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요리체험 외에도 산림문화·교육 프로그램 홍보부스가 운영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이영록 소장은 “이번 행사가 임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 우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우리 임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