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남한강 절경 즐기는 '단양호 달맞이길' 21일 개통, 수변관광 활성화 기대
상태바
남한강 절경 즐기는 '단양호 달맞이길' 21일 개통, 수변관광 활성화 기대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1.05.20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한강 줄기 따라 천혜의 절경과 달빛 단양을 체험할 수 있는 단양군의 ‘단양호 달맞이길’이 오는 21일 개통됨에 따라 단양 수변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단양호 달맞이길은 사업비 53억 원을 들여 단양역∼단양읍 노동리까지 2.8㎞ 구간 옛 국도를 이용해 탐방로와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7년 12월 착공됐다.

또 오는 6월까지 단양호 달맞이길 일원 3.9km 구간에 특색 있는 경관 가로등 주를 설치해 야간관광을 보다 활성화할 방침이다.

단양호 달맞이길
단양호 달맞이길

단양군은 이번 단양호 달맞이길의 본격 개통으로 수중보 건설로 담수화된 단양호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 명소가 새롭게 탄생하며, 가을 단풍이 절경인 가곡 보발재와 함께 지역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로 사계절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21 수상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한 단양군은 시루섬 생태공원 진입교량, 상진·시루섬 나루, 단양호 호수관광 명소화 등 수변관광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향후 사업들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단양호 달맞이길
단양호 달맞이길

옛 단양(단성면)과 신 단양(단양읍)을 잇는 색다른 힐링 관광코스의 완성을 위해 단양군은  총 9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4월 단양읍 현천리와 단성면을 잇는 ‘하현천 대교’를 선 개통했다. 하현천대교는 교각 5개소, 교대 2개소로 이루어진 길이 239m, 넓이 12m의 교량이다.

단양호 달맞이길과 하현천대교의 개통으로 단양읍 도심과 인근 단성, 적성면 소재지와의 차량 운행거리가 단축돼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교통 불편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단양호 달맞이길
단양호 달맞이길 야경

이외에도 2019년 단양 도심을 운항하는 유람선을 띄운데 이어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별곡리 계류장을 조성하는 등 수상관광 활성화 및 기반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향후 수변 관광 활성화를 통해 땅길과 하늘길, 물길이 하나로 연결되는 단양만의 특색 있는 관광형태를 구축할 것”이라며 “새롭게 개통되는 단양호 달맞이길이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연계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호 달맞이길
단양호 달맞이길 야경

<사진/단양군>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