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겨울철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두꺼운 외투를 공항에 맡기고 가볍게 여행할 수 있도록 각 항공사들이 12월 1일부터 공항 ‘외투보관서비스’를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 보관해주는 ‘외투보관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제공되며 1인당 1벌을 5일간 무료로 맡길 수 있다. 보관기간 초과 시에는 하루 100마일리지가 공제된다.
아시아나 클럽회원과 아시아나항공 퍼스트, 비즈니스클래스 승객은 누구나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서편 지하 1층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탁전문업체인 크린업 에어(Clean-up Air)에 해당 서비스를 위탁,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대한항공도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 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해 출국하는 승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탑승수속을 한 후 인천공항 3층 A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한진택배 카운터에 대한항공 탑승권을 제시한 후 옷을 맡기면 된다.
대한항공은 이 서비스를 전문업체인 한진택배에 위탁 운영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했으며, 최대 3,000벌의 외투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4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1인당 외투(점퍼, 코트, 자켓 등) 1벌을 최장 5일 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기간 연장을 원하는 고객은 본인의 옷을 찾을 때 1일당 2천 5백원씩 초과된 기간만큼의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대한항공은 서비스 기간 중 동남아 및 괌, 호주, 뉴질랜드 등 대양주 노선을 비롯, 미주 지역의 하와이 등 더운 나라로 여행하는 여행객 중 2만 5천명 정도의 승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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