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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낙동강 생태관광벨트 구축 생생효과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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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낙동강 생태관광벨트 구축 생생효과 극대화”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3.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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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열린 창원 기록더하기 첫 주제 ’환경‘분야 좌담회' 모습

“창원 주남저수지와 김해 화포천, 창녕 우포늪을 연결하는 낙동강 생태관광벨트를 구축해 지역간 상생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13일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에서 열린 ‘창원의 미래 환경비전 좌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창원 기록더하기(아카이브) 콘텐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좌담회는 창원의 경제, 사회, 문화, 산업, 노동 등의 현안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했다. 좌담회는 대화 내용을 콘텐츠로 재생산한 뒤 기록하는 ‘창원사람들’ 프로젝트의 첫 번째 행사로, 10개 분야 10회의 대담이 이어졌다.

좌담회 참석자들은 1부 토론에서 ‘동남내륙 최대의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를 국내 대표 생태관광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허 시장은 올해부터 낙동강과 인접한 주요 습지 3곳(주남,화포,우포)의 우수한 생태환경 자원을 연결하는 등 시가 보유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시민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상용 소장은 “습지가 많은 것은 경남 지역이 가진 최대 장점으로, 이 자연 자원들을 모아 국립 자연사박물관을 추진하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허 시장은 2030 스마트 기후 환경도시 창원’을 비전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그린뉴딜 선도 도시 △디지털 기반 스마트 환경관리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등 3대 목표와 이를 실천하기 위한 7대 추진전략도 소개했다.

7대 추진전략으론 ▲안전하게 숨 쉴 수 있는 맑은 공기질 확보, ▲깨끗한 물순환 도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 ▲자원순환형 도시, ▲첨단 환경감시 시스템 구축,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부 토론은 민·관·산·학이 협력해 ‘수영하는 海맑은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를 추진한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창원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허 시장은 5월 31일 바다의 날,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도시 창원”이라는 비전을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용 소장은 “마산만 매립과 오염의 역사에는 개발을 우선시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며 잘못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라도 정부가 선언적 결의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용호 회장은 “10월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아쿠아애슬론(2종철인대회)을 추진할 계획이며, 그에 앞서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창원시청까지 자전거 라이딩을 하며 마산만 수영대회와 내년에 출범하는 창원특례시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좌담회는 “기후환경, 생태관광, 문화, 레저, 미래에너지가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창원시가 선도 모델이 돼 대한민국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자”는 결론을 도출하고 마무리 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기후환경 선도도시를 구축하고, 시가 보유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시민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시는 2030 환경비전 목표 달성을 위해 도전적인 행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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