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량면 영복리~대구면 사당리까지 야자매트·데크로드 조성
노을이 장관을 이루는 강진의 ‘남도 순례길 구간’에 새로운 산책로가 개설돼 감성 충만 힐링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번 ‘남도 순례길’은 문체부가 지정한 전국 90개, 1,470km의 걷기 여행길로, 이번 강진 ‘남도순례길 구간’은 남도 유배문화와 다양한 순례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구간이다.
특히 이 곳은 강진에서 노을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정평이 났으나 주변에 따로 마련된 산책로가 없어 아쉬움을 안겼던 곳이기도 하다.
이에 강진군은 노을 경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산책로 개설공사를 추진해 칠량면 영복리부터 대구면 사당리까지 야자매트 구간과 데크로드 구간을 조성했다. 더불어 길이 2km, 폭 3m의 해안 산책코스 조성도 완료했다.
강진군은 이번 산책로 개설 공사를 통해 ‘남도 순례길 구간’에서 자전거와 걷기 여행은 물론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여유롭게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에게 탁 트인 자연의 아름다움과 힐링을 선사하며, 지역관광과 연계한 감성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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